우승까지 1승 남은 틸리카이넨 감독 “우승 결정까지는 최선을 다해야한다” [의정부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07 19: 01

“배구는 시간으로 하는 경기가 아니라 포인트를 내야 끝나는 경기다.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7일 경기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KB손해보험과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어제 의정부에 와서 개인별로 훈련을 진행했다. 준비는 잘 되어 있다”라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1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한 대한항공은 2시즌 연속 통합우승까지 단 1승만 남았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최선을 다해서 팀을 돕고 싶다. 대한항공이 별을 하나 더 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정말 재밌는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 너무 앞서서 생각하면 좋지 않을 것 같고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한항공 틸리카이넨 감독. /OSEN DB

우승이 걸린 경기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틸리카이넨 감독은 “부담감이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좋은 배구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내가 알기로는 KB손해보험의 첫 번째 챔피언결정전 홈경기로 알고 있다. 엄청난 혈투가 예상되는데 재밌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치열한 승부를 예상했다.
“1차전에서 우리가 쉬운 공을 잘 처리를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틸리카이넨 감독은 “중요한 순간에 공들을 어떻게 잡아내느냐가 중요하다. 배구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그렇다고 생각한다. 배구는 시간으로 하는 경기가 아니라 포인트를 내야 끝나는 경기다. 우승이 결정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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