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가 미쳤다!’ KB, 2차전 3-1 역전승…우승 결정은 인천에서 [의정부 리뷰]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2.04.07 21: 19

KB손해보험이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 동률을 맞췄다.
KB손해보험은 7일 경기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19, 27-25, 25-18)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가 된 두 팀은 오는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케이타는 35득점(공격성공률 58.9%)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이날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에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세트부터는 완전히 살아나 경기를 주도했다. 김정호도 12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열렸다.2세트 득점에 성공한 KB손해보험 케이타가 환호하고 있다. 2022.04.07 /sunday@osen.co.kr

우승 기회를 놓친 대한항공은 링컨(23득점)과 정지석(16득점)이 39득점을 합작했지만 케이타를 넘어서지 못했다. 범실이 33개나 나온 것도 아쉬웠다.
대한항공은 1세트 정지석(7득점)-링컨(5득점)-진성태(4득점)를 앞세워 KB손해보험을 제압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5득점(공격성공률 41.7%)에 그치며 공격을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그렇지만 2세트가 되자 케이타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10득점(공격성공률 60.0%)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1-1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2득점(공격성공률 40.0%)에 그쳤고 팀 범실은 8개나 나왔다.
3세트는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대한항공이 24-19로 세트 승리까지 단 한 점을 남겨뒀지만 케이타의 서브 차례가 돌아왔고 KB손해보험은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5-25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결국 KB손해보험이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케이타는 홀로 12득점(공격성공률 57.9%)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케이타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중요한 승리를 따냈다.
7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2차전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경기가 열렸다.3세트 득점에 성공한 KB손해보험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2.04.07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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