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 동률을 맞췄다.
KB손해보험은 7일 경기도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8-25, 25-19, 27-25, 25-18)로 승리했다. 시리즈 전적 1승 1패가 된 두 팀은 오는 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최종전을 치른다.
케이타는 35득점(공격성공률 58.9%)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이날 승리를 견인했다. 1세트에서는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2세트부터는 완전히 살아나 경기를 주도했다. 김정호도 12득점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우승 기회를 놓친 대한항공은 링컨(23득점)과 정지석(16득점)이 39득점을 합작했지만 케이타를 넘어서지 못했다. 범실이 33개나 나온 것도 아쉬웠다.
대한항공은 1세트 정지석(7득점)-링컨(5득점)-진성태(4득점)를 앞세워 KB손해보험을 제압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가 5득점(공격성공률 41.7%)에 그치며 공격을 제대로 풀어가지 못했다.
그렇지만 2세트가 되자 케이타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다. 10득점(공격성공률 60.0%)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케이타를 앞세워 세트스코어 1-1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2득점(공격성공률 40.0%)에 그쳤고 팀 범실은 8개나 나왔다.
3세트는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였다. 대한항공이 24-19로 세트 승리까지 단 한 점을 남겨뒀지만 케이타의 서브 차례가 돌아왔고 KB손해보험은 6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대한항공은 25-25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결국 KB손해보험이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케이타는 홀로 12득점(공격성공률 57.9%)을 올렸다.
KB손해보험은 4세트에서 케이타가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중요한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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