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을 고민했다" 김정현, 가스라이팅 논란→7개월 만에 SNS 재개 [전문]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07 22: 49

배우 김정현이 그간 논란에 대해 사과 후, 약 7개월만에 다시 한 번 SNS를 재개했다. 자신을 생각해준 팬들에게 고마운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였다. 
7일 김정현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약 7개월만이다. 
공개은 그가 팬에게 받은 케이크 선물로, 자신의 생일을 잊지않고 챙겨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정현은 "뭐라고 마음을 표현해야할지 어디에 이 이야길 전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라고 운을 떼면서 "선물을 챙겨주긴것도 , 광고를 올려주신것도, 카페를 빌린것도 모두 알고있습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며 조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단지 응원해주신데로 오로지 저로써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영화를 잘 마치고 다음 걸음을 준비중입니다. 좋은모습으로 인사드릴수있게 잘 준비하겠습니다"라며 최근 근황과 함께 인사를 덧붙였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해 4월,전 여자친구이자 동료 배우 서예지와의 사이에서 가스라이팅, 조정설 문제가 불거진 바 있다. 심지어 두 사람이 나눈 것으로 알려진 메시지가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됐고,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 배경에는 서예지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두 사람은 그렇다할 입장을 전하지 않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바. 김정현은 잠정적으로 활동 중단을 했으나 이후 5개월만인 지난해 9월 개인 SNS를 통해 팬들이 기부한 벤치 사진을 게재하며 "제가 글을 남기는 것이 조금이라도 불편하신 분이 계시다면 죄송하다"라고 운을 뗀 뒤 " 제 마음 깊은 곳까지 샅샅이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저는 많이 모자란 사람이다. 제가 한 선택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지내왔던 것을 반성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는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힘을 낼 수 있었다, 심스럽게 한 걸음씩 걸어가겠다. 연기에 집중하면서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저로 인해 상처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죄드린다.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며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그 후 약 7개월만에 다시 한 번 SNS를 재개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배우 김정현은 최근 팬덤 인기순위 서비스 ‘최애돌 셀럽’에서 4월 5일 배우 카테고리 제16대 기부요정에 선정됐다. 당시 그는 하루 동안 80,524,406표를 달성해 남자 배우 1위에 등극했으며 최애돌 셀럽'에서 처음 기부요정이 되어 누적 기부금액 50만 원을 달성했다.
김정현은 최근 독립영화 ‘비²밀’ 출연을 예고하며 극 중 형사 역할을 맡을 예정이라고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하 김정현 SNS'
안녕하세요 김정현입니다.
너무나 과분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글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합니다.
뭐라고 마음을 표현해야할지
어디에 이 이야길 전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선물을 챙겨주긴것도 , 광고를 올려주신것도,
카페를 빌린것도 모두 알고있습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응원해주신데로 오로지 저로써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생일이란 것이 그저 태어난 일일뿐인데 매번 챙겨주시는 마음들을 모아보니
그저 태어낫지만 그저 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한해도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으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영화를 잘 마치고 다음 걸음을 준비중입니다. 좋은모습으로 인사드릴수있게 잘 준비하겠습니다.
#aka이동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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