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하루 2치킨' 광동, 다나와 따돌리고 그랜드파이널 첫 날 선두(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2.04.07 23: 07

광동이 하루 2치킨을 앞세워 다나와의 추격을 따돌리고 그랜드파이널 첫 날을 선두로 마감했다. 
광동은 7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1일차 경기서 매치2와 매치5 등 두 번의 치킨을 포함해 57점(34킬)을 획득하면서 1위로 1일차를 끝냈다. 2위는 1치킨에 51점(36킬)을 따낸 다나와, 도너츠와 기블리(35점, 26킬)가 공동 3위로 상위권을 형성했다. 
다섯 번의 매치가 모두 에란겔서 치러진 1일차 광동은 두 번째 매치부터 본격적으로 포인트를 올리기 시작했다. 매치1에서는 초반부 경쟁에서 밀리면서 2점에 그쳤던 광동은 매치2서 활개를 쳤다. 빠르게 자기장 안으로 파고드는데 성공한 광동은 다나와를 섬멸하고, 안전지대를 확보했다. 광동의 기막힌 전장 운용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상대의 교전 상황을 파악한 광동은 어부지리로 엔터포스36까지 정리하면서 매치2의 치킨을 움켜쥐었다. 12킬을 포함해 매치2에서만 22점을 챙기면서 일약 중간 선두로 올라섰다. 

광동은 매치3에서 5킬을 추가해, 전반부를 29점으로 정리하고 선두 굳히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다나와의 추격도 볼 만했다. 매치4에서 광동에 일격을 날린 다나와는 17킬 치킨으로 단숨에 중간 순위 집계서 2위까지 껑충뛰면서 순위 경쟁에 불을 붙였다. 
흐름을 탄 다나와는 매치5에서도 초반부 킬을 연달아 올리면서 잠시지만 중간 순위서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여기서 한 번의 반전이 있었다. 앞선 매치서 힘을 쓰지 못하던 젠지가 다나와에게 뼈아픈 일격을 날리면서 광동의 구세주가 됐다. 
4명의 선수가 모두 살아남았던 광동은 매치5를 11킬 치킨으로 마감하면서 21점을 추가, 57점으로 다나와를 아래로 끌어내리고 1일차를 1위로 마감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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