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한가인 “일 못해 수입이 없어질 수 있다”..저축 무개념 카푸어족 ‘답답’[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08 07: 01

‘써클 하우스’에서 한가인이 솔직하고 시원한 입담을 전한 가운데 저축 무개념인 카푸어족 사연에는 답답함을 호소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써클 하우스’에서 소비 패턴에 관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욜로족’과 ‘파이어족’ 주제를 전한 가운데, 노홍철 “난 욜로로 살았다”며 “컨디션이 좋아져, 어제 놀다가 제주도에서 왔다, 말타다 왔다”며 그만큼 좋은 컨디션이 투자라고 했다. 리정은 “쓰면 거지된다는 쪽, 많이 모으려고 한다”며 현재가 중요할지 미래를 대비할지가 핫한 주제라고 했다.

오은영은 “돈은 일생 함께 해야하기에 생각을 편안하게 펼쳐보자”며 손님들을 초대했다. 특히 대출로 품위유지를 한다는 28세 한 카푸어족이 등장, 그는 ‘펑펑이’ 닉네임으로 대화를 나눴다. 그는 “저축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고작 이자2% 때문에 적금하지 않는다”며 “주변에서 너무 뭐라고 해서 청년희망적금을 만원에 가입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심지어 차를 8번이나 바꿨다는 그는 이유에 대해 "질린 것도 있다"며 1년에 한번씩 바꿔, 1년에 차량만 3대 바꿀 때 있다고 했다. 중고차를 사서 팔고를 반복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그는 보통사람들이 차보고 저를 판단하더라”고 말하며 작년 말 교통사고로 수술만 3번했다고 언급,  그러면서 “솔직히 국산차로 바꾼걸 후회많이 한다, 만족감이 떨어진다 차등급에 따라 나에 대한 평가도 하락하더라”며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도 “돈은 자존심같다, 저축을 예비비라는 단어로 바꿔보면 생각이 달라질지 모른다”고 했으나 설득에 실패했다. 모두 “씨알도 설득이 안 먹혀, 심지어 우리가 말려든다”며 당황했다. 한가인도 “갑작스러운 사고로 일을 못해 수입이 없어질 수 있다”고 걱정 하자 펑펑이는 “내일도 죽을 수 있겠나 싶었다죽다 살아난 입장에서 좀 더 재밌게 살걸 후회했다”며 “금전은 어떻게든(?) 해결하더라”고 했다.
이 가운데 노홍철은 “부족한 내실은 진정한 폼은 아닌 것 같다, 내실을 먼저 다져서 능력을 입증한 후 그러면 더 멋질 것”이라 했고,설득에 성공했다. 그는 “50만원까지 저축하겠다”고 하며 “(노홍철 말이) 크게 다가왔다”고 했다.
다음은 파이어족과 대화를 나눴다. ‘내일이’란 닉네임의 출연자는 3년 동안 9천만원 적금을 달성했다며퇴직후 1년간 천만원 모아 통장에 1억을 모았다고 했다. 4년간의 신화였다. 한달 생활비를 30만원으로 잡는다는 그는심지어 핸드폰과 고징지출 포함된 것이라고 했다. 한가인은 “숨만 쉬고 사시나요”라고 말할 정도.
이에 패널들은 충동구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한가인은 “홈쇼핑하면 백발백중 산다”며 지름신이 강림한다고 고백,이어 “의료기기나 마사지기 특히 무조건 운동기기 충동구매 많이한다”고 했다. 이승기도 충동구매에 대해 “러닝머신과 턱걸이기구가 그래,지금은 강아지가 타고있다”며 턱걸이는 헬스장 기증했다고 했다.
반대로 돈 쓸때 아까운 것을 물었다. 한가인은 “카페 음료값이 아깝다 잘 들어가지 않는다”며ATM 수수료도 절대 금지라고 했다.거래은행을 꼭 간다고. 리정은 “비오는날 우산이 아까워서 그냥 비를 맞는다”고 했고 노홍철은 “비닐봉투 절대 안사, 종량제 봉투도 밟아서 채운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SBS 예능 ‘써클 하우스’는 신년특집 10부작으로 '대국민 상담 프로젝트’다.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의 청춘들을 위한 특별한 써클을 제시한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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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써클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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