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 하우스’에서 한가인이 금기하는 것을 언급한 가운데 욜로족과 파이어족의 열띤 토크가 흥미로움을 안겼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써클 하우스’에서 ‘욜로족’과 ‘파이어족’ 주제를 전한 가운데, 노홍철 “난 욜로로 살았다”며 “컨디션이 좋아져,어제 놀다가 제주도에서 왔다, 말타다 왔다”며 그만큼 좋은 컨디션이 투자라고 했다. 리정은 “쓰면 거지된다는 쪽, 많이 모으려고 한다”며 현재가 중요할지 미래를 대비할지가 핫한 주제라고 했다.
오은영은 “돈은 일생 함께 해야하기에 생각을 편안하게 펼쳐보자”며 손님들을 초대했다. 소비와 저축이란 이념의 벽이 큰 손님들이 등장, 이 중 파이어족과 대화를 나눴다.
먼저 ‘내일이’란 닉네임의 출연자는 3년 동안 9천만원 적금을 달성했다며 퇴직후 1년간 천만원 모아 통장에 1억을 모았다고 했다. 4년간의 신화였다. 한달 생활비를 30만원으로 잡는다는 그는 심지어 핸드폰과 고징지출 포함된 것이라고 했다. 한가인은 “숨만 쉬고 사시나요”라고 말할 정도.
실제 열흘간 지출이 없는 이유에 대해 사연자는 “회사에 가면 식비랑 간식비 다 해결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데이트 예산이 10~15만원이라는 사연자는 “지출이 초과되면 집에서 각자 먹자고 한다”며 심지어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남자친구도 존중해준다고 했다.

욜로족인 ‘오늘이’는 패딩을 300만원 썼다고 하자 모두 “’내일이’님의 10달 생활비”라고 하자 폭소하게 했다. 50%할인 등에 소비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드는지 묻자 내일이는 “안사면 100%할인”이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어 구매할 이유는 5가지가 되어야한다고 소비패턴을 전했다.
이에 패널들은 충동구매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한가인은 “홈쇼핑하면 백발백중 산다”며 지름신이 강림한다고 고백,이어 “의료기기나 마사지기 특히 무조건 운동기기 충동구매 많이한다”고 했다. 이승기도 충동구매에 대해 “러닝머신과 턱걸이기구가 그래,지금은 강아지가 타고있다”며 턱걸이는 헬스장 기증했다고 했다.
오은영은 운동화를 충동구매한다고 하자 이승기는 “같은 아파트 사는데 한 번도 본적 없다”고 했다. 노홍철은 “지인들이 식당에서 많이 봤다고 한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반대로 돈 쓸때 아까운 것을 물었다. 한가인은 “카페 음료값이 아깝다 잘 들어가지 않는다”며 ATM 수수료도 절대 금지라고 했다. 거래은행을 꼭 간다고. 리정은 “비오는날 우산이 아까워서 그냥 비를 맞는다”고 했고 노홍철은 “비닐봉투 절대 안사, 종량제 봉투도 밟아서 채운다”고 말하기도했다.

‘소금이’란 닉네임의 출연자는 20대에 이미 1억을 모았다며 부동산 투자를 해서 현재 수익 2배이상이라고 했다.20대에 청약도 운좋게 당첨되어 자가도 있다고. 3년간 세 놓다가 현재는 실거주 중이라고 했다. 이어 생활비에 대해 그는 “한달 식비 30만원인데 구내식당 밥값이 사실 20만원내로 쓴다”며 “배달이 당길 땐 떡볶이도 1인분을 6등분으로 나눈다 치킨은 4등분으로 식사를 해결한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두 사람에게 고민을 물었다. ‘내일이’는 “돈을 모아도 불안하고 소비하면 죄책감을 느낀다친구들과 약속도 돈 아끼려 안 나가기도 하니 줄어든 인간관계를 남자친구가 걱정해, 소비가 너무 불편하다”고 했다.
이어 목표를 묻자, 소금이는 “자산 5억이 목표 30대 은퇴해 원하는 일하며 사는 것이 목표”라고 했고,오은영은 “돈은 자존심,싫은 일을 하고싶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또 ‘내일이’도 “월세받는 삶 살고싶다, 한강뷰 아파트 꿈이 있다”고 하자 오은영은 “그렇다면 사실 어마어마한 물욕이 있는 것, 물욕이 없는 것이 아니다 돈은 안정감을 느끼는 것”이라며 날카롭게 분석했다.

이에 한가인은 “엄마랑 아기낳기전 해외여행을 다닌 적 있는데 지금도 그 얘기 많이 하셔, 그럴 때마다 돈 하나 안 아깝다,기회되면 또 가고 싶다”며 “이젠 발이 아파 많이 못 걸으신다, 때로는. 시기를 놓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은영도 “적절한 소비경험도 미래의 중요한 가치, 소비의 가치를 판단해야하낟, 보이지 않는 행복, 가심비를 느끼시길 바란다”며 돈을 현명하게 쓰는 방법을 익히길 조언했다.
한편, SBS 예능 ‘써클 하우스’는 신년특집 10부작으로 '대국민 상담 프로젝트’다.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의 청춘들을 위한 특별한 써클을 제시한다.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
/ssu08185@osen.co.kr
[사진]‘써클하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