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논란' 서예지·김정현, 약속한듯 하루 차이 근황 공개 이유는? [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4.08 04: 55

배우 서예지와 김정현의 근황이 공개됐다. 전 연인이자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었던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서예지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HappyYeajiDay #언제나_우리의_봄_서예지 #0406 #HBD"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과 동영상이 업로드됐다.
33번째 생일을 맞은 서예지를 위해 전 세계 팬들이 선물을 보냈고, 공식 SNS에는 이를 인증하는 서예지의 모습이 게재됐다. 서예지는 직접 얼굴을 드러내거나 감사의 손하트를 날리면서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서예지가 지난 2월 사과문을 공개한 지 두 달 만에 이번에는 동영상에 등장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사생활 논란 이후 얼굴을 선보인 것은 처음이다. 
서예지가 대중과의 거리를 조금씩 좁히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복귀작' 때문이다. tvN 새 드라마 '이브'에 출연하는 서예지는 복수를 설계한 여자 주인공 이라엘 역을 맡았다. 올해 방송될 예정이기에 시청자들의 반응과 여론이 중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바로 다음날인 7일 오후에는 김정현이 약 7개월 만에 개인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정현은 "너무나 과분한 축하를 받았습니다. 글로 담기 어려울 정도로 감사합니다.
뭐라고 마음을 표현해야할지 어디에 이 이야길 전해야할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라며 "선물을 챙겨주신 것도, 광고를 올려주신 것도, 카페를 빌린 것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알고 있지만 쉽게 걸음을 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죄송하고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어 "많은 일들이 있었고 저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제가 어떤 모습으로 여러분께 보일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단지 응원해주신대로 오로지 저로써 살아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가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생일이란 것이 그저 태어난 일일뿐인데 매번 챙겨주시는 마음들을 모아보니 그저 태어났지만 그저 살아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한해도 많은 응원과 축하를 받으면서 하루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김정현은 공백기 동안 새 소속사로 이적했고, 최근 영화 '비밀' 촬영을 마무리했다. TV 드라마 복귀작도 검토 중이라고.
김정현의 생일은 4월 5일, 서예지는 4월 6일. 한때 동갑내기 연인이었다가, 가스라이팅 논란 등으로 헤어진 두 사람이 하루 차이로 근황을 공개하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서예지와 김정현은 지난해 4월 한 매체를 통해 연인 시절 오간 개인적인 메시지가 공개된 바 있다. 김정현이 2018년 MBC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한 이유는 건강상의 문제로 알려졌지만, 그 배경에는 서예지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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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골드메달리스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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