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UEFA는 8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CL 1차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 발표했다. 그 주인공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완승을 안긴 벤제마.
벤제마는 지난 7일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첼시와 2021-2022 UCL 8강 1차전 원정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3-1 승리를 이끌었다. 두 팀의 2차전은 오는 13일 레알 마드리드 홈 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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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PSG와 16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렸던 벤제마는 UCL 역사상 네 번째로 2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루이스 아드리아누,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이다. 올 시즌 챔스 11골의 벤제마는 득점 공동 2위에서 1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2골, 바이에른 뮌헨)를 바짝 추격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득점왕(24골)을 예약한 상황이라 정규 리그·챔스 동시 득점왕도 노릴 만하다.
한편 벤제마는 첼시에 상처를 남겼다.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에 출전하는 동안 상대 선수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 역사를 벤제마가 시원하게 깼다. 또한 벤제마는 본인이 지난 3월에 기록한 UCL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