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수민이 '음주운전' 기사에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수민은 8일 자신의 SNS에 "음주운전 안 했는데 4월 6일에 수요일에 마셨고 음주 16시간 후 였고 충분한 수면 후 활동 하였고 정차 중 입니다 왜 이게 음주운전기사가 도배ㅜㅜ 내려 주세요"란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제목에 '이수민 숙취운전'이란 키워드가 포함돼 있는 기사를 캡처한 사진을 공유했다. 음주 후 충분한 시간과 휴식 후 운전대를 잡았는데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댓글에서 논란은 여전했다.
"음주 후 16시간이 지났어도, 정차한 상태였어도 술이 안 깬 상태를 본인이 인지하면서 운전대를 잡는 것 자체가 음주운전 같은데요...??", "술이 안깨는데 운전석에 앉아 계심 음주운전이지유.. 스토리 글이 오해의 소지가 큽니다", "몇 시간 후가 문제가 아니고 술이 안 깬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은게 문제되는거 아닌가요"란 글이 이어졌다.
반면 "판단의 기준이 다른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지만.. 본인의 해명이 있다면 거기에 수긍 해 주는 게 배려가 아닐까 하는 마음이 든다", "그저 숙취이겠죠 이틀 자도 피곤하면 숙취라 느끼는데" 등 이수민을 두둔하는 의견들도 많았다.
앞서 이수민은 "아 술이 안 깨"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압구정의 유명 백화점이 있는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 중인 이수민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수민은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인데도 “아 술이 안 깨”라고 말해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숙취 운전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자아냈던 바다.
한편, 이수민은 2007년 SBS 드라마 ‘미워도 좋아’로 데뷔한 뒤 ‘음악의 신’,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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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민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