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금 동점골' 토레스, UEL 우승 다짐..."우린 바르사, 모든 트로피 위해 경쟁한다"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08 10: 21

FC 바르셀로나를 위기에서 구한 페란 토레스(22, 바르셀로나)의 목표는 확고했다. 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다.
FC 바르셀로나는 8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의 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원정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후반전, 선제골은 홈팀 프랑크푸르트가 기록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안스라그 크나우프가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바르셀로나도 만회 골을 기록했다. 후반 21분 토레스가 침착하게 골을 기록, 1-1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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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UEFA 공식 홈페이지는 바르셀로나 선수단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동점 골을 기록한 토레스는 "무승부를 거두는 것은 2차전에서 매우 가치 있는 결과가 될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강력한 상대였고 그들은 우리를 어렵게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 같은 스트라이커는 항상 득점을 기록해 팀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바르셀로나고 모든 트로피를 위해 경쟁해야 할 의무가 있다. 목표는 유로파리그 우승"이라고 강조했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한 에릭 가르시아는 "프랑크푸르트가 우리에게 가한 압박을 생각할 때 1-1은 결코 나쁜 결과가 아니다. 그들은 우리보다 훨씬 빠르고 더 치열하게 싸웠다. 우리는 실점 후 적절한 반응을 보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가르시아는 "분명한 것은 이 결과에 완전히 만족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승리하기 위해 왔다. 하지만 균형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사비 감독은 분데스리가의 강호들도 프랑크푸르트 원정에서 지는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들의 압박 강도는 우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우리는 배가 고프며 엄청나게 야심 찬 팀이다. 다음 경기에서 승부를 내기 위해 더 강력한 에너지와 확고한 목표를 가지고 경기해야 한다"라며 2차전 승리를 다짐했다.
한편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둔 바르셀로나는 오는 14일 오전 4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21-2022 시즌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와 2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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