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 슈, 임효성과 또 이혼설..S.E.S 응원 속 입 열까('마이웨이')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2.04.08 15: 17

그룹 S.E.S 출신 슈가 상습 도박 논란 후 4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가운데 남편 임효성과 이혼설에 휩싸였다.
슈는 지난 2018년 약 7억 원대의 도박자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특히 슈는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해외 마카오 등에서 26차례에 걸쳐 수 억원대의 상습 도박을 한 혐의로 2019년 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여기에 도박 자금을 빌려준 채권자가 슈가 소유한 다세대주택 전체에 가압류를 걸면서 세입자들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며 대여금 반환 소송이 불거졌지만, 2020년 11월 합의로 마무리됐다. 

이후 활동을 모두 중단했던 슈는 오는 10일 방송되는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출연해 도박 논란 후 근황을 공개하고 약 4년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도박빚을 갚기 위해 전단지를 돌리거나 매장 내부를 청소하는 등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슈의 근황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슈는 “사건이 나고 재판까지 가고 모든걸 다 놓고싶었다"며 "일을 해야만 하니까. 돈을 벌어야만 하니까 '이런거 저런거 따질 때가 아니야. 그래, 난 지금 열심히 살아야해’라고 생각하고 그때부터는 그냥 정신없이 움직였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특히 S.E.S의 멤버 바다와 유진이 슈를 응원하기 위해 ‘마이웨이’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바다와 유진은 "정신차리고 이겨내야 된다. 수영이 네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응원했고, 슈는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됐다.
바다와 유진의 지원사격에도 불구하고 슈에 대한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상황에서 이날 임효성과의 이혼설까지 대두됐다.
8일 한 매체는 슈와 임효성이 이미 수년 전부터 별거 생활을 해왔으며 이미 이혼까지 한 것으로 알고 있는 주변 지인들이 많다고 보도했다.
슈와 임효성은 지난 2010년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두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18년 슈의 상습 도박 논란이 불거진 이후 두 사람은 수차례 이혼설과 별거설에 시달렸다. 그때마다 임효성은 아내 슈를 감싸며, 가정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던 바.
지난 2018년 8월 불화설 및 이혼설이 지라시 등을 통해 제기되자 임효성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슈는 좋은 엄마, 좋은 아내이다. 그 누구보다 제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다만 아이 셋을 키우며 최근 육체적 피로가 극도로 심했고, 연예 활동의 기복 등으로 스트레스가 많았다. 슈를 아는 누구나 잘 아시겠지만 워낙 순수해서 물정이 어둡다. 큰 실수를 저질렀고 깊숙이 반성하고 있다”고 감쌌다.
이어 "이혼, 부부간 마찰 등 추측이 난무하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돈보다는 사람이 먼저다. 저는 남편으로서 최선을 다해 가정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을 다짐드린다"고 밝혔다.
2019년 1월에도 또 한 번 별거설이 제기됐고, 슈의 한 측근은 당시 OSEN에 "최근 불거진 슈-임효성 부부의 별거설은 사실 무근이다. 최근 두 사람을 함께 만났으며 무엇보다 슈가 직접 별거설에 대해 '대체 그런 말들이 왜 누구에게서 나오는건지 모르겠다'라며 답답해했다”며 세 아이의 부모인 두 사람은 가정의 울타리를 지키려는 책임감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후 임효성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분이 너므 좋다. 다시 행복모드~ 사랑해 삼남매"라는 글과 함께 야경 사진을 게재하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암시하기도.
방송 복귀와 함께 또 다시 이혼설이 제기된 가운데 오는 10일 방송될 ‘마이웨이’에서 슈가 가정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SN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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