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훌륭한 선수를 영입할 것이다."
영국 '미러'는 8일(이하 한국시간)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 감독이 프리메라리가와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에메리 감독이 이끄는 비야레알은 지난 7일 열린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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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진행한 에메리는 스페인 라리가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에메리는 "왜 사람들이 프리미어리그보다 라리가를 과소평가하는지 모르겠다. 프리미어리그는 대단한 리그이며 가장 부유한 리그이기도 하다. 이러한 특징은 리그에 훌륭한 선수들이 모일 가능성을 높인다"라고 말했다.
에메리의 말처럼 라리가는 줄곧 유럽 최정상 자리를 차지해왔다. UEFA는 'UEFA 계수'를 통해 5년 단위로 리그 순위를 매기는데, UEFA 계수란 최근 5시즌 간의 유럽 대항전 성적을 기반으로 매기는 랭킹이다.
라리가는 무려 2009~2013년부터 2016~2020년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2017~2021년에 집계된 점수에서는 프리미어리그가 라리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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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매겨진 합계 점수 99.212점으로 라리가(89.284)를 제쳤다. 10년이 넘는 기간 각각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며 유럽 무대를 호령했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노쇠화를 겪으며 다른 리그로 빠져나가자 라리가의 유럽 대항전 성적도 덩달아 하락한 것이다.
에메리 감독은 "라리가는 언제나 훌륭했다. 메시와 호날두가 떠나면서 잠시 과도기를 겪었지만, 우리는 다시 돌아갈 것이며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는 다시 훌륭한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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