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3’ 최태준이 박신혜와 결혼 후 첫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식스센스3’는 ‘메인 메뉴는 거들 뿐, 주객 전도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최태준과 개그맨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태준은 배우 박신혜와 결혼 후 처음으로 예능에 출연해 눈길을 모았다. 유재석은 최태준을 반갑게 반기며 포옹했고, ‘식스센스3’ 멤버들은 최태준에게 “결혼 축하한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결혼했어?”라고 물었다. 오나라가 “박신혜와 결혼했다”라고 대신 답해주자 유재석은 안타까운 목소리로 “축하한다. 신혜가 갔구나”라고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최태준은 “국민 역적이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미주는 두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 조세호를 보고 기겁했다. 지난 방송에서 지석진의 등장에 화들짝 놀랐던 이미주는 조세호를 보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주는 “꿈을 꿨는데, 촬영장에 지각을 했다. 그런데 촬영장에 조세호가 있었고, 왔냐고 물어보더라”고 말했다. 이미주의 예지몽에 조세호는 “내가 꿈에 나와서 좋았냐”고 물었지만, 이미주는 “아니, 좋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유재석은 “이미주와 조세호와 친한데, 서로에 대해 관심이 정말 없다”고 말했다. 이에 이미주는 “거짓말이다. 조세호가 날 좋아한다”고 주장했다. 조세호는 처음 들었다는 듯 “제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메인 메뉴는 거들 뿐, 주객 전도 특집’으로 ‘대한민국 유일 회 떠주는 PC방’, ‘음식보다 직원보러 가는 화제의 식당’, ‘환상의 혼종, 갈비 젤라또’ 등의 플레이스가 공개됐다. /elnino891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