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붐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붐은 9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
붐은 지난달 10일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카페에 소감을 밝혔다. 붐은 “늦은 나이에 하는 결혼이니만큼 앞으로 행복한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정과 아내를 살뜰히 보살피고 안아줄 수 있는 좋은 남편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붐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붐은 지난 7일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결혼식 축가를 임영웅을 비롯해 케이윌, 이찬원이 맡는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는 배우 이동욱, 주례는 개그맨 이경규가 본다.
붐은 2주 전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했다. 그는 “많은 방법을 찾아봤는데 가장 클래식한 것이 가장 좋은 프러포즈라고 생각했다”라며 꽃길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붐은 “내가 꽃길을 만들어 마지막 하트 안에 들어가 있었다. 신부보다 내가 더 울었다”고 말했다.
또한 붐은 축가를 하는 케이윌, 임영웅, 이찬원 등에 대해 “케이윌은 내가 코로나 확진 됐을 때 라디오 DJ도 대신 진행해줬고, 내가 정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라며 “너무 사랑하는 임영웅이 노래를 해주기로 했고, 이찬원도 스페셜 축가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한편, 붐은 1997년 Key 1집 앨범 ‘Key’로 데뷔했다. 이후 MC로 전향한 붐은 현재 tvN ‘놀라운 토요일’,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다’, ‘국가가 부른다’, ‘개나리학당’, Mnet ‘TMI SHOW’ 등을 진행 중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