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 SON, 살라-데 브라위너와 함께 PL 외인 3대장 등극...호날두 제쳤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2.04.09 16: 35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PL)를 대표하는 3명의 외인 선수라고 하면? 당연히 손흥민(토트넘)의 이름도 포함됐다.
아랍 에미리티(UAE) '풋볼 360은 9일(한국시간) 유럽 5대 빅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국적의 선수 3인을 선정했다. PL의 3대장은 손흥민을 필두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였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14골 6도움을 기록하며 전체 공격 포인트에서 살라(20골 10도움)에 이은 2위에 위치했다.

특히 살라가 5번의 PK 전담 키커로 생각한 것을 생각하면 두 선수의 격차는 더욱 좁혀진다. 특히 손흥민은 61개의 슈팅으로 14골을 넣는 효율성 측면(살라 116슈팅 20골)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풋볼 360은 이런 손흥민의 활약을 인정했다. 그래서 그를 리그 2강인 리버풀의 에이스 살라, 맨시티의 데 브라위너와 함께 EPL 외인 3대장으로 선정했다.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친 것이다. 실제로 같은 리그에서 호날두(24경기 12골 3도움)는 손흥민보다 확연히 떨어지는 활약에 그치고 있다.
팀 성적만 봐도 알 수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선 토트넘은 승점 54로 4위로 올라섰다. 반면 맨유는 승점 51로 7위에 그치고 있다.
호날두를 제치고 살라-데 브라위너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 그가 과연 시즌 막판까지 페이스를 이어가서 토트넘에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라는 선물을 안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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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츠 360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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