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 조유민이 멀티골을 터트린 대전이 2연승에 성공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10라운드서 서울이랜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에 성공한 대전은 4승 3무 3패 승점 15점을 기록했다.
대전은 4-3-1-2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김승섭과 포파가 최전방 공격진을 구성하고 임덕근-마사-이진현이 중원에 자리했다. 민준영과 이종현은 측면에 배치됐고 김민덕-임은수-조유민이 수비로 출전했다. 골키퍼는 이창근.
서울 이랜드는 4-1-4-1 전술로 경기를 펼쳤다. 김인성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고 이동률-박태준-츠바사-서보민이 2선에 배치됐다. 김선민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중원에 자리했고 포백 수비진은 이재익-한용수-김연수-황태현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윤보상.
대전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공격을 이어가던 대전은 전반 7분 이진현이 문전으로 올린 코너킥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조유민이 헤더 슈팅으로 득점, 대전이 1-0으로 앞섰다. 서울 이랜드도 반격을 펼쳤다. 측면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배달하며 골을 터트리기 위해 노력했다.
전반 28분 대전은 세트피스로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이번에도 이진현과 조유민이 골을 합작했다. 상대 파울로 얻은 프리킥 기회서 이진현이 문전으로 올린 볼을 조유민이 헤더 슈팅으로 득점, 2-0으로 대전이 달아났다.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대전은 서울 이랜드를 강력하게 압박했다. 반전이 필요한 서울 이랜드도 문전으로 볼을 이끌었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없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한 골 만회했다. 첫 판정은 오프사이드였지만 VAR 판독 끝에 대전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반 시작과 함께 대전과 서울 이랜드는 각각 이현식과 채광훈-정성호를 각각 투입했다. 대전과 서울 이랜드는 선수 교체를 통해 전술 변화를 가졌다.,
대전은 후반 17분 김인균과 공민현을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서울 이랜드는 유정완을 내보냈다.승리를 위해 영팀은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쉽게 포기할 수 없는 경기였기 때문에 신경전도 벌어졌다. 결국 대전은 치열한 경기 끝에 짜릿한 승리로, 연승에 성공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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