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리·강채림·이금민 연속골' 女대표팀, 베트남에 3-0 '완승' [한국 베트남]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2.04.09 18: 19

'에이스' 지소연(31, 첼시)과 조소현(33, 토트넘)이 빠져도 강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4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베트남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러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유리-손화연-강채림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이민아-이영주-이금민이 중원을 채웠다. 추효주-심서연-임선주-김혜리가 포백을 구성했고 윤영글 골키퍼가 장갑을 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베트남은 4-2-3-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하이 옌이 득점을 노렸고 티 푸엣 동-누-티 타인 나가 공격 2선을 꾸렸다. 티 타오-티 투이 장이 중원을 이뤘고 티 투 쑤안-티 끼에우-티 투-티 로안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티 낌 타인이 꼈다.
전반 10분 한국이 기회를 잡았다. 손화연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았고 그대로 크로스를 올렸다. 최유리가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 12분 한국이 다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김혜리가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박스 안에서 대기하던 임선주가 머리를 갖다 댔다. 공은 다시 골대를 때렸다.
전반 28분 추효주가 손화연에게 패스했고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손화연은 그대로 왼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한국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8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혜리가 크로스를 올렸고 쇄도하던 최유리가 몸을 이용해 공을 밀어 넣었다.
한국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윤영글 골키퍼를 빼고 김정미 골키퍼를 투입했다.
한국이 한 골 더 앞서 나갔다. 후반 9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추효주가 슈팅을 날렸고 공은 수비수를 때렸다. 이후 강채림은 튀어나온 공을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이 3번째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베트남의 공격을 잘라낸 이금민은 그대로 페널티 아크까지 돌파해 슈팅, 골망을 갈랐다.
한국은 후반 27분 이민아를 빼고 박예은, 손화연을 빼고 정설빈을 각각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곧이어 36분 심서연, 이영주, 강채림 대신 권하늘, 장유빈, 정영아가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 없이 3-0으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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