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기획사 함께” '놀면 뭐하니’ 유재석, 안테나 이름 걸고 여자 MSG워너비 오디션 개최[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04.09 19: 48

유팔봉이 MSG 워너비에 이어 WSG 워너비 탄생을 예고했다. 과연 신선한 목소리를 발굴하며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까.
9일 오후 방영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새로운 부캐 유팔봉으로 변신한 유재석이 여성 보컬 그룹 오디션을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하하는 책받침 여신 박주미와 떨리는 마음을 가지고 만났다. 하하는 드라마 속 서동마의 코스프레를 하고 등장했다. 하하는 바이킹을 타면서 무서워했다. 박주미는 “원래 고소공포증이 있다”라며 “저보다 심하니까 안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박주미는 2001년에 결혼했다. 박주미는 첫째가 21살 둘째가 16살이이었다. 하하는 “남편 되시는 선생님이 큰일 날뻔 했다”라며 “너무 일찍 결혼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스무살에 데뷔한 박주미는 데뷔 30년을 맞이했다. 하하는 박주미가 30년 가까이 지난 ‘소나기’에 출연한 모습을 기억했다. 박주미는 광고로 얼굴을 알린 뒤에 드라마에 출연했다. 박주미는 음료 광고, 항공사 광고, 소주 광고를 찍었다. 박주미는 “소주 광고를 하고 나서 임신을 해서 할 수 없다고 했다. 요즘은 임신해도 소주 광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웃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박주미의 미모 비결도 공개 됐다. 박주미는 “회식 때 빼고 술 안 마신다”라며 “밤 외출 안하고, 커피도 40살 넘어서 마신다. 피부과도 가고 세수 열심히 한다”라고 밝혔다.
박주미는 유재석과 대학교 동기였다. 하지만 박주미는 유재석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박주미는 “유재석이 목소리가 참 좋았다”라며 “교통 사고 이후에 목소리를 포기했는데, 그 나이에 그 목소리가 되는 노력을 보고 놀랐다. 저도 노력 해야지라고 생각했다”라고 했다. 
박주미는 강호동 보다 유재석을 선택했다. 박주미는 “사실 꽂히는 건 한 순간이다. 내 나이 50살에 내가 목관리를 해서 노래를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해준 것이 놀랍다. 잘생겨 보인다”라고 칭찬했다. 
박주미는 인생 캐릭터에 대한 철학도 전했다. 박주미는 “50대에 인생작을 만나는 것이 쉽지 않다. (임성한) 작가도 ‘주미가 착하게 살아서 좋은 작품 만난 것이다’라고 말한다. 지금 인생 캐릭터를 써내려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도 좋아해준다”라고 언급했다.
엔터계의 거물 유팔봉이 등장했다. 유팔봉이 찾아간 사람은 안테나 대표 유희열이었다. 유팔봉은 유야호의 먼 친척이라고 소개했다. 유팔봉은 블루리본이 아니라 정호연의 댕기 패션을 따라했다고 공개했다. 유팔봉은 MSG 워너비 탄생 1년이 지난 뒤에 여성 보컬 그룹 WSG 워너비를 탄생 시키겠다고 했다. 유팔봉은 3대 기획사와 함께 오디션을 보겠다고 했다. 유팔봉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엄청난 대형 기획사는 낄 수 없다. 단 한번도 오디션에 섭외 받지 않았던 기획사를 찾아가겠다. ‘왜 저런 회사와’라는 회사만 찾을 것이다. 그 안에서 뭔가 신선함이 나온다. 전문가가 보지 못하는 편견을 깨는 모습을 오디션에 담고 싶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유팔봉은 유희열에게 회사 이름을 빌려달라고 했다. 유팔봉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회사 이름이 필요하다”라며 “유희열은 오디션 심사 경험이 많아서 이 오디션에 참여할 수 없다. 안테나에 누가 되지 않을 만큼 하겠다. 법인 명의로 회사가 운영 되야 진정성이 훼손되지 않는다”라고 설득에 나섰다. 유희열은 “작년 8월에 유재석이랑 계약하면서 올해 봄 쯤 회사를 자기 명의로 바꾼 다는 소문이 돌았는데, 철두철미한 사람이다”라고 반격했다.
유희열은 유재석이 댄스 연습실을 구해달라고 부탁한 사실을 밝혔다. 유희열은 “유재석이 다른 부탁을 하지 않고 댄스 연습실을 구해달라고 했다. 다른건 부탁한게 없다. 춤추고 싶다고 했다”라고 했다. 유팔봉은 “그 친구도 돌아이네 자기가 하는 일이 뭔데 댄스연습실을 해달라고 하냐”라고 독설을 했다.유희열은 유재석에 대한 토크를 이어갔다. 유희열은 “다른 회사에서 우리 회사로 오고 싶어하는 분이 있는데, 감사한 일이다. 유재석이 다 자기 덕이라고 말한다”라고 농담을 했다. 유팔봉과 유희열은 안테나 소속 가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유팔봉은 정승환에 대해 “정승환은 댄스를 해야한다. 한국의 리키 마틴이 나와야 한다. 정승환이 여름에 프로젝트 성으로 리키 마틴 느낌을 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유희열은 유팔봉에게 최고의 결과를 내야한다고 했다. 유희열은 “오디션을 하다보면 경쟁이 치열해진다”라며 “자존심 대결이다. 최고의 결과를 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유팔봉은 “그래서 내가 온 것이다. 급행 열차를 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팔봉은 정준하 혼자 운영 중인 1인 기획사 야무진 엔터와 함께 하겠다고 했다. 야무진 엔터는 다른 기획사와 힘을 합칠 예정이다. 유팔봉은 “느낌표 보다는 퀘스천을 던질 때 뭔가 되겠다는 것을 찾는다. 물음표를 느낌표를 바꿀 때 큰 매력을 느낀다”라고 소신을 설명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화면
유팔봉은 유희열에게 계약서를 내밀었다. 유희열은 계약서에 사인을 했다. 유희열은 “명절 때만 되면 유재석이 직원들에게 한우를 돌린다. 유재석이 선물만 돌리면 안테나 이야기를 안하고 유재석 칭찬만 한다. 돌리는 잔업은 내가 한다. 한우만 한 게 없다. 유재석은 이름을 빼달라고 이야기 하는데, 넣는게 이야기 했을 때 말리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야무진 엔터를 찾아갔다. 정준하는 밥을 먹고 있었다. 야무진 엔터에는 주방과 불판과 노래방 기계 등 온갖 시설이 갖춰져 있었다. 유재석은 현미밥에 치킨을 먹기 시작했다. 
유팔봉은 정준하의 야무진 엔터를 식당으로 의심했다. 정준하는 2015년 부터 야무진 엔터를 흑자로 운영했다고 말했다. 유팔봉은 야무진 엔터 검증에 나섰다. 유팔봉은 야무진 엔터의 1년 매출도 물어봤다. 유팔봉은 야무진 엔터의 매출을 공개했다. 유팔봉은 “달에 30만원 정도 매출이냐”라고 폭로했다.
유팔봉은 정준하의 플레이리스트 검증에 나섰다. 정준하는 머라이어 캐리의 캐럴을 틀었다. 유팔봉은 “작년 크리스마스 이후에 음악을 안들었냐”라고 지적했다. 유팔봉은 정준하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유재석이 다음으로 찾아간 이는 이미주였다. 유팔봉은 이미주의 노래실력에 대해서 물었다. 이미주는 “멤버도 많았고, 파트가 항상 다 있었다. 예능 가면 노래하는 친구 있었고 웃기는 친구 따로 있었다. 저는 항상 웃기는 친구였다. 다른 멤버들이 노래가 넘사벽이었다”라고 했다.
이미주는 노래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이미주는 “코로나 터지기 전에는 노래방에 가서 2시간 동안 노래했다. 노래방 아주머니와 친해지기도 했다. 많이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이제 보여줄 때가 왔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미주는 오디션에 참가하겠다고 했다. 이미주는 “안테나로 회사를 옮기면서 많은 것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많은 것을 보여줄 기회가 온 것 같다. 기회는 잡고 싶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유팔봉은 이미주에게  오디션 추천장을 줬다.
이미주는 배우 이선빈과 전소민을 WSG 워너비 멤버로 추천했다. 이미주는 “전소민이 노래를 한다. 배우라서 마음을 울린다. 눈 감고 들으면 괜찮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팔봉은 전소민과 전화 연결을 해달라고 했다. 하지만 전소민은 이미주에게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했다. 이미주는 전화기에 대고 인사를 할 정도로 깍듯이 대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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