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신민아' 놔두고 한지민에 눈길 "사귀면 어떨까" ('우리들의블루스') [종합]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04.09 22: 59

‘우리들의 블루스’ 김우빈이 한지민과의 연애를 꿈꿨다.
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에는 박정준(김우빈 분)이 이영옥(한지민 분)에게 설렘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을 새벽 일찍 동이 트기도 전에 일어나 이를 닦으며 바다를 살폈다. 그시각 정은희(이정은 분)은 주먹밥을 싸서 출근, 그 길에 정준을 만나 그에게 주먹밥을 건넸다. 둘이 향한 곳은 생선을 사기 위해 들른 경매판. 어업량이 적어 걱정하던 둘은 안전하게 가기 위해 남들보다 높은 값으로 생선을 확보했다. 

은희는 수산시장으로, 정준은 해녀들을 태운 배를 몰고 바다로 나갔다. 물질을 준비하며 상군해녀는 영옥에게 "바다에서 내 옆에 붙지 마라, 귀찮게. 춘희삼춘한테도 알랑방귀 끼지 말라"라며 까칠하게 말했지만 영옥은 아랑곳 않으며 가뿐히 대답한 후 현춘희(고두심 분)에게 멀미약을 건넸다.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화면
자리로 돌아온 영옥을 위로한 건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었다. 그는 영옥과 같은 하군으로 비교적 어린 나이의 해녀였다. 조혜정은 "혜자삼춘 말 듣지마, 언니. 춘희삼춘 안 따라다니면 소라밖에 못 따"라며 영옥을 위로했다. 영옥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헤이 선장!"이라며 정준을 불렀다. 
정준이 바라보자 영욱은 윙크를 하며 소리를 죽여 '밥은 먹언?'이라고 손동작과 함께 물었다. 정준은 웃음기 없는 얼굴로 눈길을 거뒀다. 그러자 영옥은 마침 지나가는 다른 배의 선장에게 친화력을 돋보여 인사를 건넸고, 정준은 그게 또 신경쓰이는지 그 모습을 살폈다.
정준은 "내가 영옥 누나 사귀면 어떨 것 같아?"라고 부선장에게 질문, 그는 "심심해서 놀거 아니면 관둬. 딱 보면 몰라? 형 스타일 아냐. 헤프다고"라 답했다. 영옥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상군해녀는 춘희에게 "아무 사내한테나 말 거는 게 여우 같다. 여기서 내쫓자. 처음부터 육지 것은 받는 게 아니었다"고 말했다. 춘희는 아무런 대답도 않았다. 
한편 3년 전인 2018년 2월 23일, SNS를 통해 조재현의 성폭력이 폭로된 가운데 부진한 활동을 이어왔던 조재현의 딸, 조혜정이 드라마 속 한지민과 같은 해녀로 등장하며 배우로 복귀, 본격적인 활동에 다시 박차를 가할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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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리들의 블루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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