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미, 윤형빈 부부와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등장했다.
9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게스트로 정경미, 윤형빈 부부와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등장해 결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정경미와 윤형빈은 8년 연애하고 결혼했고 심진화와 김원효는 6개월 연애 후 결혼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경미는 "6개월 연애하고 결혼하면 신혼이지만 8년 연애하고 결혼하면 합숙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진화와 김원효는 소문난 잉꼬부부답게 다양한 이야기로 애정을 전했다. 심진화는 "우리는 매일 꼭 붙어 있다. 서로 살이 닿는게 너무 좋다"라며 "팔 베게를 항상 해준다. 그래서 팔베게 없으면 잠이 안 올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윤형빈과 정경미는 "우리는 각자 베개를 베고 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심진화는 평소 김원효가 기념일마다 이벤트를 해준다는 이야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심진화는 "내가 드라마를 정말 좋아한다. 드라마에 정해인한테 빠져 있을 땐 머리부터 발 끝까지 정해인 옷을 입고 빨간 우산을 쓰고 등장했다. 질투를 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정경미는 '1호가 될 순 없어' 당시 윤형빈이 악플을 받았던 사연을 전했다. 윤형빈은 "그때 경미가 산부인과를 많이 바꿔서 몰랐다"라고 말했지만 정경미는 "한 번 바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디엠으로 새출발하라는 얘기가 많이 왔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날 정경미는 별명이 경리정돈이라며 "정리정돈하는 걸 좋아한다. 정리수납전문가 1급 자격증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경미는 "교실을 쫙 봤는데 군더더기 없다. 근데 사람을 정리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경미는 "제일 중요한 건 먼저 버려야 한다. 근데 버릴 순 없지 않나"라며 김영철을 바라봐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정경미는 "비슷한 분류로 나눠야 한다"라며 서장훈과 이상민을 함께 앉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정경미는 "필요 없는 물건은 구석에 몰아두고 3개월은 지켜본다. 3개월동안 안 쓰면 버려애 한다"라며 김영철을 구석으로 정리하고 예쁜 건 앞으로 둬야 한다며 김희철을 앞에 앉혔다. 이어 강호동을 뒤로 앉히고 이수근과 이진호를 앞으로 앉혔다. 정경미는 자리가 한 석 비자 남편 윤형빈에게 앉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날 윤형빈은 자신의 별명으로 '종팔 주니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윤형빈은 박종팔 챔피언에게 펀치를 피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복싱을 선보여 눈길을 사로 잡았다. 심진화는 저음불가라며 고음 노래를 선보였고 김원효는 명함 날리기 기술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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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아는 형님'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