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하은 "♥이천수, 일방적 이별 통보에 엉엉 울더라"(살림남2)[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4.10 11: 28

‘살림남2’가 토요 예능 왕좌를 차지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6.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토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동주, 양은지가 이천수의 집을 찾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영어유치원을 다니지 않은 딸 주은이 학원을 다닌 지 단 1년만에 1등을 하는 등 영어에 재능을 보이자 이천수와 심하은은 뿌듯해했고, 심하은은 영어 교육에 대한 도움을 받기 위해 절친 서동주와 친한 동생 양은지를 초대했음을 밝혔다. 서동주는 MIT 졸업 후 미국에서 변호사 활동을 하는 등 원어민에 가까운 회화 능력을 지니고 있고, 양은지는 태국 체류 시절 아이들의 영어 교육에 실전 경험이 있었던 것.
서동주와 양은지가 집에 도착하자 이천수는 반갑게 맞이했고 자신의 방까지 구경시켜 주었다. 이후 주은이의 영어 성적표를 확인한 두 사람은 주은이의 영어 실력을 높게 평가했고 주은이와 영어로 대화를 나눈 서동주는 “영어를 너무 잘한다”라 칭찬했다.
기분이 좋아진 이천수는 외출복으로 갈아입고는 외식을 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심하은이 “오늘은 여자들끼리 할 얘기가 있다"며 싫은 기색을 내비치자 이천수는 단단히 삐쳐 또다시 2층 방으로 올라갔다.
집을 나와 한 카페를 찾은 심하은, 서동주, 양은지는 차와 간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심하은은 연애 때 이천수가 술을 마시고 취한 자신을 업어서 집에 데려다 주고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엉엉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려줘 일행을 놀라게했다.
한참 수다가 이어지고 있을 때 자신을 두고 간 것에 배신감을 느낀 이천수는 심하은에 전화를 걸어 따져 물었고 웃음 소리를 낸 서동주와 양은지에 “됐다고 그래”, “오지마”라며 삐친 감정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저녁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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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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