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준-이용혁 연속골' 부천, 안양 2-0 꺾고 K2 선두 등극[오!쎈현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2.04.10 15: 20

부천F가 FC안양을 완파하고 K리그 2 선두에 올랐다. 
부천FC 1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9라운드서 FC안양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홈 무패행진과 함께 6승 2무 1패 승점 20점으로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반면 안양은 승점 추가에 실패, 부천과 순위가 바뀌고 말았다.

부천은 3-4-2-1 전술로 경기에 임했다. 요르만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고 박창준-오재혁이 2선에 자리했다. 중원에는 조현택-김준형-조수철-김호남이 배치됐고 스리백 수비진은 이용혁-닐손주니어-김강산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최철원.
안양은 3-4-3 전술로 경기를 펼쳤다. 김경중-김륜도-백성동이 스리톱 공격진을 구성했고 황기욱과 홍창범이 중원에 자리했다. 김동진과 주현우는 측면에 배치됐고 스리백 수비진은 백동규-박종현-이상용으로 구성됐다. 골키퍼는 정민기.
치열한 선두 경쟁을 이어가고 있는 부천과 안양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방의 빠른 스피드를 가진 선수를 배치한 부천과 안양은 측면에서 중앙으로 볼 배급을 펼치며 선제골을 넣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부천이 기어코 선제골을 터트렸다. 부천은 후반 7분 후방에서 연결된 프리킥을 문전 혼전 중 조현택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안양 골키퍼 정민기가 조현택의 슈팅을 막아냈지만 문전에 있던 박창준이 침착하게 득점, 부천이 1-0으로 앞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지호를 투입했던 부천은 후반 12분 요르만 대신 은나마니를 투입하며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안양도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후반 15분 안드리고와 아코스티를 나란히 내보냈다.
부천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은나마니가 돌파 후 만든 코너킥 상황서 문전으로 연결된 볼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이용혁이 헤더 슈팅으로 득점, 후반 분 부천이 2-0으로 달아났다. 안양은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도전했다.
부천은 안정적인 경기로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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