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 이길만한 경기를 펼쳤다".
FC안양은 1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10라운드서 부천FC에 0-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안양은 승점 추가에 실패, 부천과 순위가 바뀌고 말았다.

안양 이우형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오늘은 부천이 이길만한 경기를 펼쳤다. 선수들에게 세트피스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고 그것으로 경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 실점하면서 무너졌다. 감독의 준비가 부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천은 경기장에서 끈끈한 모습을 보였다. 오늘 경기를 본다면 충분히 1위를 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우형 감독은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 연계 플레이도 잘 이뤄지지 않았다. 능력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호흡이 맞지 않았던 부분이 있었다. 선수 기용부터 여러가지 부분에 대해 잘못된 것에 대해 크게 느끼고 있다. 자신이 안타까울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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