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위해 찾아주신 팬들께 승리 안겨 드려 정말 기쁘다".
부천FC 1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 2022 9라운드서 FC안양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천은 홈 무패행진과 함께 6승 2무 1패 승점 20점으로 선두 등극에 성공했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경기 후 "부천을 위해 찾아주신 팬들께 승리를 안겨 드려서 정말 기쁘다"면서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볼 소유를 펼치며 경기했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잘 이뤄졌다. 세트피스 득점이 이뤄졌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 선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트피스는 코칭 스태프들이 분담을 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경기 양상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 아무리 좋은 경기를 펼치더라도 세트피스로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항상 많이 신경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잘 하고 있다는 것은 기대를 하게 만든다. 우리 선수들이 현재 분위기를 더 잘 이어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던 안양에 승리를 거둔 이 감독은 "지난해 이기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남았다. 오늘 경기 준비하면서 선수들의 집중력이 어느 때 보다 높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영민 감독은 "득점력을 더 높여야 높은 순위서 싸워 나갈 수 있다. 조금 더 보완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간격 유지와 같은 것들도 잘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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