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한가인 "술 한번 마시면 '다 죽여버린다' 마인드..임신 이후 금주"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04.10 19: 15

한가인이 술을 좋아하지만 아이들 때문에 끊은 이유를 고백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찐부부 연정훈♥한가인과 함께하는 봄 여행기가 그려졌다.
한가인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찍을 때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었다며 "거의 임신했을 때 몸무게였다. 그런데 임신 준비하면서 안 먹고, 수유를 첫째는 11개월, 둘째는 12개월했다"고 밝혔다.

한가인은 "수유를 할 땐 (매운 음식, 술, 커피 등) 아무것도 못 먹고 아기랑 24시간 붙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술도 다 끊었다. 술 한 잔도 안 마신지 7~8년 됐다. 예전에는 한 번 먹으면 '다 죽여버려야 돼' 이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드라마 '노란 손수건' 찍을 때 전체 회식을 했는데, 아내 차례가 왔다. '종이컵에 소주 끝까지 따르세요 원샷입니다' 그러더라. 그리고 소주를 다 마시고, '파도입니다' 그랬다"며 결혼 전 반했던 반전 매력을 언급했다. 
/ hsjssu@osen.co.kr
[사진] '1박 2일 시즌4'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