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게이밍의 4일차 기세가 심상치 않다. 마루 게이밍이 두 라운드 연속으로 치킨을 획득하면서 PCS6 아시아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는 ‘톱8’ 굳히기에 나섰다.
마루 게이밍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그랜드 파이널 4일차 3라운드 ‘미라마’ 전장에서 치킨을 뜯고 ‘톱6’에 진입했다. PCS6 진출 마지노선을 넘긴 마루 게이밍은 4위까지 주어지는 PGC 포인트로 노리고 있다.
3라운드도 1라운드처럼 ‘로스 레오네스’ 남쪽의 해안가로 서클이 정해졌다. 갈길이 바쁜 젠지가 조기에 탈락한 가운데 광동은 190점을 넘기면서 ‘우승 굳히기’에 돌입했다. 기블리는 서클 외곽을 돌며 2위 확정을 위한 기회를 엿봤다. 다나와는 이엠텍과 불편한 공생을 하면서 2위 기블리의 자리를 계속 노렸다.

다나와는 소모전 끝에 이엠텍을 잡고 인서클에 성공했다. 하지만 50%의 전력 손실이 있어 사실상 치킨은 물건너간 상황이 됐다. 3라운드 치킨 가능성이 높아진 팀은 마루 게이밍이다. 마루 게이밍은 모든 인원이 살아 남으면서 치킨 사냥에 나섰다.
26분 경 ‘톱4’ 싸움에선 마루 게이밍, 기블리, 광동, 다나와가 대결했다. 마루 게이밍을 제외한 3팀은 100% 전력이 아니었다. 광동이 총점 200점을 넘긴 가운데, 마루 게이밍, 기블리가 최종전에서 대결했다. 마루 게이밍은 수적 우위를 앞세워 두 라운드 연속으로 치킨을 뜯었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