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7G만에 득점포!' 보르도, 메스 3-1로 꺾고 최하위 탈출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2.04.10 22: 16

황의조(31, 보르도)의 발 끝이 드디어 터졌다.
보르도는 10일(한국시간) 오후 8시 홈 구장인 마트뮈 아트란티트에서 열린 FC메스와의 ‘2021-2022 프랑스 리그1’ 31라운드 경기서 황의조의 쐐기골에 힘입어 3-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보르도(승점 26)는 기존 최하위에서 한 단계 올라서 리그 19위를 마크했다. 여전히 강등권이지만 ‘탈꼴찌’에 성공해 앞으로의 희망을 그렸다. 반면 메스가 최하위로 처졌다.

[사진] 보르도 홈페이지 캡쳐.

보르도의 결승골은 1-1로 맞서던 후반 23분에 나왔다. 좌측면에서 올라오는 낮고 빠른 크로스에 니앙이 발을 갖다 대며 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보르도는 쐐기골까지 뽑아냈다. 주인공은 황의조였다. 43분 코너킥 찬스에서 황의조가 깔끔한 헤더 슈팅으로 메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골 가뭄’에 시달리던 황의조는 리그 7경기 만에 골맛을 봤다. 그간 마음고생했을 황의조는 얼굴을 감싸쥐며 감격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는 보르도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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