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우승 후보’ 증명한 광동, 압도적인 격차로 GF 챔피언 등극(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4.10 22: 43

 역시 ‘위클리 파이널’을 1위로 마무리한 ‘우승 후보’ 다웠다. 광동이 2위 다나와와 압도적인 격차를 내면서 그랜드 파이널 챔피언 자리에 올라섰다.
광동은 10일 오후 온라인으로 열린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4주 4일차까지 총점 221점(138킬)을 획득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광동은 9000만 원의 상금과 PCS6 아시아 진출권, PGC 포인트를 모두 획득했다.
상위 8팀에 주어지는 PCS6 아시아 진출권은 광동을 포함해 다나와, 기블리, 젠지, 마루 게이밍, 베로니카7, GEX, 도넛 USG가 차지했다. GEX, 도넛 USG는 특별 시드로 PCS6 아시아 진출에 성공했다. 상위 4팀까지 주어지는 PGC 포인트는 광동과 함께 다나와, 기블리, 젠지가 획득했다.

앞선 3일차까지 맹활약하며 이미 2위와 50점 이상 격차를 낸 광동은 가벼운 마음으로 4일차에 나서 굳히기에 돌입했다. ‘미라마’ 전장부터 광동은 다수의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로 200점을 돌파했다. 4일차 1라운드, 3라운드에서 각각 2위, 3위를 기록한 광동은 200점 돌파와 함께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광동의 질주 이후엔 남은 팀들이 PCS6 아시아 진출권, PGC 포인트를 쟁취하기 위해 맞붙었다. 4일차에서 유독 두각을 드러낸 팀은 마루 게이밍이다. 2, 3라운드 연속 치킨으로 4위 젠지를 정조준했다. 베로니카7은 ‘에란겔’ 전장으로 전환된 4라운드에서 치킨을 뜯고 PCS6 아시아를 가시권에 뒀다. 담원은 8위 아래로 떨어지면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반전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에란겔’ 전장에서 열린 마지막 5라운드의 안전구역은 ‘지오르고폴’ 남동쪽으로 향했다. 산을 점령한 담원은 ‘톱8’ 진입을 노렸으며, 다나와, 젠지, 마루 게이밍은 PGC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는 ‘톱4’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대결했다. 그러나 젠지를 노렸던 마루 게이밍은 13위로 탈락하면서 PGC 포인트 획득에 실패했다.
인서클을 시도했던 담원은 광동에 일격을 당하면서 PCS6 아시아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접전 끝에 PCS6 아시아 막차 탑승에 성공한 팀은 베로니카7이다. 광동은 담원에 이어 이글 아울스까지 제압했고, 이에 베로니카7이 마지막에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치킨을 뜯은 팀은 다나와다. 다나와는 최종 2대2 교전에서 적절한 투척 무기를 활용해 광동을 제압하고 종합 2위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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