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들도 돌아섰다.
스포츠바이블은 9일(이하 한국시간) "맨유 선수들이 원정응원을 온 팬들을 무시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을 통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9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서 에버튼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승점 추가에 실패, 승점 51점으로 7위에 머물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2/04/10/202204102330773274_6252ec6769c5d.jpg)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에 그친 맨유는 승점 51점으로 경기를 더 하고도 4위 토트넘-5위 아스날(이상 54점)과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최악의 결과를 받은 맨유는 경기 후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스포츠바이블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맨유 선수들은 원정 응원을 온 팬들이 있는 응원석을 쳐다 보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가볍게 인사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맨유 선수단은 전혀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결국 맨유 팬들은 SNS를 통해 "이 팀에 어떤 감정도 느끼기 힘들다"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런데 맨유 선수단 중 인정 받은 선수가 있다. 바로 맨유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며 고마워한 제이든 산초. 맨유팬들은 "산초만 다음 시즌에 뛰어"라는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경기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몸이 불편한 소년팬의 전화를 부쉈다는 논란까지 생겼다. 호날두는 SNS를 통해 사과한 상태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