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국, 김준호X김지민 열애에 "만우절 어제야" [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04.11 01: 53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이 코미디언 커플 김준호와 김지민의 열애를 믿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방영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미우새' 운동회, '미우새 2022 프로젝트-릴레이 소개팅' 순서 정하기, 박군과 한영의 시댁 나들이, 김준호의 열애 공개가 그려졌다.
'미우새 운동회'는 미우새 팀의 딘딘, 김희철, 최시원, 김종민, 김종국이 함께 했다. 상대 팀으로는 '노는 언니' 팀으로 박세리를 주축으로 한 핸드볼 김온아 선수 등 여성 선수들이 합을 이뤘다. 이들은 족구로 게임을 했으며 노는 언니 팀의 우세에 미우새 팀은 걸핏하면 말로 훼방을 놓았다. 급기야 게임 흐름이 끊어져 6대 6 동점까지 되었다. 박세리는 "족구를 하는 건지 입 족구를 하는 건지"라고 신랄하게 비판하며 "양아치들이네"라는 말로 쐐기를 꽂았다.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김종국과 커플로 몰려 곤란함을 넘어선 짜증을 시원하게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국이 술을 마시지 않자 박세리는 "그럼 고기라도 굽고 있어라. 그러려고 헬스 하는 거 아니냐. 고기 굽는 거 힘들다"라고 말해 김종국을 얌전히 고기 굽기 사나이로 만들었다. 딘딘은 "결혼하겠다 둘이"라고 말했으며 김종민은 "저러다 결혼 발표 하는 거지"라고 말했다. 최시원조차 "둘이 너무 잘 어울린다. 티키타카가 된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에 박세리는 "이런 남자 나도 싫어"라며 질색을 했으나 무인도에 같이 데려갈 남성으로 최시원, 딘딘 등을 제치고 김종국을 꼽아 놀림감이 되었다. 박세리는 덤덤하게 "무인도잖아. 쓸모가 있어 보여서 데려 간다"라며 쿨하게 이유를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트로트 가수 박군은 이상민, 그리고 예비 아내인 한영과 함께 모친의 산소를 찾았다. 박군은 한영과 함께 모친의 산소 앞에서 "잘 살겠다"라며 거듭 다짐했다. 이상민은 박군과 특별한 우정으로 이전에도 함께 왔던 상황. 이후 이들은 박군의 이모 집으로 향했다. 박군의 이모들은 한영을 보고 너무나 반가워해 이상민은 꿔다 놓은 보릿자루가 따로 없었다. 한영은 소박한 결혼 반지도 예쁘다고 자랑하는 등 어른들 마음에 도장을 꾹 눌렀다.
박군의 이모들 또한 한영을 대접하기 위해 옻 알레르기가 있음에도 옻닭까지 손수 준비하면서 "알레르기 있으면 먹지 말라고 해라"라고 당부해 세심하고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박군의 이모들은 한영에게 "박군이 어디가 좋았냐"라고 물었다. 한영은 "진솔하고 깊이가 있더라. 그리고 내가 지켜주고 싶고, 이 사람도 나를 지켜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을 해 또 한 번 어른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한편 김준호의 열애가 공개됐다. VCR 영상 속에는 열애 발표 전이었던 상황. 김준호가 김지민과 사귄다고 발표하자 김종국은 "만우절 어제였다"라며 퉁을 놨다. 이상민은 김지민과의 전화에서 "이게 정말 네 의지 맞니?"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김종국 또한 "지민아. 협박을 당하는 거면 신호를 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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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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