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수 만점" 아이브 장원영, '영앤리치' 성적까지 다 가졌네 ('당나귀 귀')[어저께TV]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4.11 07: 05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이 '당나귀 귀'에서 모자랄 것 없는 과거로 감탄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약칭 당나귀 귀)'에서는 장원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2004년 생으로 올해 19세인 장원영은 이날 방송에서 '당나귀 귀' 최연소 스페셜 MC로 주목받았다. 그를 처음 본 보스도 있었다. 바로 메이저리그 출신 전 야구 선수 김병현. 그는 장원영을 보고 "얼굴을 보니까 기름기가 좔좔 흐른다. 광이 난다는 거다. '영앤 리치' 같다"라고 말했다. 

반면 각종 패션 행사를 기획하는 최은호 피플스토리 대표는 "저는 장원영 씨를 너무 잘 안다. 저희 명품 행사를 하면 셀럽 초대 0순위"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장원영 씨가 제일 핫한 명품 브랜드 중 한 곳의 앰배서더다. 지금 보니까 패션쇼 런웨이도 같이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원영은 "전에 런웨이 경험이 있다. 그때 너무 재미있어서 '모델을 해볼까' 잠깐 생각도 했다"라고 말했다. 김숙이 "실제로 키도 크지 않냐. 작년에 170cm였는데 지금은 몇이냐"라고 묻자, 장원영은 "지금은 173cm"라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장원영의 비주얼과 유명세 뿐만 아니라 과거 성적 또한 뛰어났다. 전현무가 "전교회장 출신에 공부도 잘했다고 들었다"라고 말한 것. 장원영은 "전교회장은 아니고 학급회장 출신이다"라며 멋쩍어했으나, "중학교 졸업시험에서 국, 영, 수 모두 만점을 받긴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즉석에서 장원영의 영어 실력을 묻는 대화가 주어졌다. 메이저리거로 미국 현지에서 생활한 김병현과 장원영의 즉석 영어 프리토킹이 마련된 것. 장원영은 막힘 없이 김병현에게 미국에서 지낼 때 어땠는지를 물었다. 그러나 김병현은 묵묵부답이었고 "너무 빨리 말한다"라고 하소연했다. 장원영은 "(미국에서) 10년이라고 하지 않으셨나. 너무 힘드셨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Z세대' 대표 아이돌인 장원영답게 솔직한 토크도 시선을 모았다. 이날 김병현은 버거집 개업 이래 첫 휴업을 맞아 직원들을 대동하고 봄맞이 야유회를 준비했다. 금일봉 100만 원에 외식 상품권 100만 원 권까지 상금만 200만 원에 달하는 야유회였지만, 문제는 콘셉트가 지나치게 '레트로', '라떼'였다는 것. 
특히 김병현은 간식으로 직접 삶은 달걀에 병에 담긴 사이다를 준비하는가 하면, 쉬지 않고 몸을 움직이는 체육대회 같은 구성으로 원성을 샀다. 이를 본 장원영은 "보통 간식은 가게에서 테이크아웃 해가지 않나. 저라면 카페에서 크로플 테이크아웃할 것 같다"라며 놀라는가 하면, "이렇게 완전히 체육인 같이 운동 위주 야유회면 아프다고 하고 안 가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실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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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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