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랍게도 훈련 중에 있었던 일입니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지난 10일(한국시간) 한 기자의 웨이보를 인용해서 중국 국가대표팀 베테랑 선수가 클럽 팀의 훈련 중 담배를 가진 채 휴대폰을 열중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중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에도 실패했다. 월드컵 최종 3차 예선에 진출은 했으나 베트남에게 1승을 거둔 것을 빼고는 1승 3무 6패에 그치며 최악의 성적만을 남겼다.

심지어 중국 축구 대표팀은 3차 예선 내내 합숙 훈련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더한 실망은 없을 줄 알았지만 더욱 자국 내에서 많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여기에 중국 축구 선수들의 나태한 생활 태도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막대한 연봉을 받지만 프로로는 최악이라는 혹평.
중국의 축구 전문 기자 위 핑캉은 자신의 개인 웨이보에 한 중국 국가 대표팀 선수가 클럽 훈련 중 보여주는 어처구니 없는 태도를 사진으로 폭로했다.
해당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에서 상하이 선전 소속의 한 중국인 선수는 훈련 대신 휴식을 취하고 있다. 문제는 그 사진에서 선수는 옆에 담배를 두고 휴대폰에 열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위 핑캉은 "중국 축구의 임금 체불 문제나 오락가락하는 행정은 항상 선수들 편이다"라면서 "하지만 이런 선수들이 사라져야지 중국 축구가 산다"라고 폭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선수는 중국 대표팀의 베테랑 선수이다. 외국인 선수들도 담배를 피지만 적어도 이렇게는 안 한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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