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네르바체가 이스탄불 더비서 웃었다.
페네르바체는 11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쉬페르리그 32라운드 갈라타사라이와 '이스탄불 더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페네르바체는 승점 59점(17승 8무 7패)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이날도 선발로 나서 페네르바체의 수비 라인을 지휘하며 팀의 이스탄불 더비 완승을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11분 실점 위기를 맞았으나 김민재가 깔끔한 클리어링으로 치클더우의 슈팅을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위기를 넘긴 페네르바체는 전반 25분 공격적으로 나서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사무엘의 패스를 받은 자이츠의 슈팅이 골문을 가르며 1-0으로 앞서갔다.
전반은 그대로 1-0으로 페네르바체가 앞선 채 끝났다. 후반도 마찬가지 흐름이었다. 비슷했으나 집중력에서 페네르바체가 앞서는 모습이었다.
두들기던 페네르바체는 후반 22분 두르순이 헤더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갈라타사라이가 필사적으로 맹공에 나섰으나 김민재를 중심으로 안정적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는 그대로 2-0 페네르바체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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