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47회 우승'에 빛나는 다니 알베스(39)가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35)를 향해 바르셀로나 복귀를 촉구하고 나섰다.
역대 최고 라이트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알베스는 2008년부터 2016년 사이 바르셀로나에서 메시와 함께 뛰었다. 이 기간 둘은 23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바르셀로나의 전성기에 힘을 보탰다.
유럽 생활 청산 후 브라질 상파울루로 이적했던 알베스는 지난해 11월 사비 에르난데스가 신임 감독에 오르면서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이번 여름까지 계약한 알베스는 1년 연장 옵션이 있어 다음 시즌에도 바르셀로나에서 뛸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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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알베스는 스페인 '디아리오 스포르트'와 인터뷰에서 "메시가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겠다"면서도 "그는 나와 함께 '마지막 춤'을 추기 위해 1년 안에 돌아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알베스는 "왜 안되나?"라고 되물은 뒤 "여기보다 나은 곳은 없다. 바르사보다 좋은 곳은 없다. 메시는 구단을 떠나 경험을 쌓으려 했다. 이제 그가 원한다면 집으로 돌아올 시간"이라고 메시에게 바르셀로나 복귀를 강조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악화 속에 지난 여름 PSG로 떠났다. 오는 2023년 여름까지 PSG와 계약이 돼 있는 메시는 파리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지만 당장 바르셀로나로 돌아올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메시 복귀와 관련해 "알베스와 마찬가지로 나이는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면서 "메시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나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그들은 여전히 뛰고 있고 인생에서 절대 알 수 없는 일"이라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