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유' PD "유재석, 아들 지호 덕에 인터넷 문화 알아" [인터뷰③]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4.11 12: 47

(인터뷰②에 이어) '플레이유' PD가 방송인 유재석의 '디지털화'에 대해 언급했다.
11일 김노은 PD는 국내 취재진과 만나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플레이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온라인 화상을 통해 비대면으로 이뤄졌다.
'플레이유'는 국민 MC 유재석의 상황이 생중계되는 마치 게임과도 같은 현실에서 플레이어인 시청자들이 '집단 지성의 힘'으로 위기에 처한 유재석을 구하며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12일 본편 공개를 앞둔 가운데 지난달 카카오TV와 유튜브를 통해 촬영 과정을 라이브로 중계됐다. 

평소 유재석은 SNS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아날로그 인간'으로 알려졌던 터. 그러나 '플레이유' 라이브를 통해 공개된 그는 자연스럽게 뉴미디어 플랫폼의 라이브 중계에 적응했다. 무엇보다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해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김노은 PD는 "유재석 님은 늘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분이다. 그래서 사전에 '유(시청자)'님들하고 친근하게 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엔 '반말 모드'에서도 시청자와 어떻게 반말을 해야 하냐고 걱정하시더니 결국 잘 하시더라. 이제 더 편하게 말씀하시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반말 모드'를 시청자들에게 허락받고 하신다. 그런 부분들을 '유'님들도 편하게 해주시는 게 좋은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노은 PD는 "그리고 지호(유재석 아들)가 있어서 그런지 어린 친구들의 인터넷 문화 아예 모르시진 않더라. 생각보다 잘해주신다"라며 "저희 촬영 때는 오프닝 토크 때도 그렇고 자연스럽게 가족, 사생활 이야기도 섞어서 해주시는데 유재석 님의 그런 부분이 다른 프로그램에서 보기 어려우실 것"이라고 자부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카카오TV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