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
11일 오전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정적인 취임식 예산으로 방탄소년단이라는 세계적인 아이돌 스타를 모시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 이번엔 초청을 못하는 것으로 결론지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방탄소년단의 위상과 명성에 걸맞는 대한민국의 행사가 있을 때 공연할 기회가 있기를 소망해본다”라고 전했다.
앞서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을 논의해왔으나, 검토하는 과정에서 취임식 예산 등의 문제로 초청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
방탄소년단은 지난 8~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15~16일에도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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