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이펙스가 데뷔 첫 대면 쇼케이스에 "잠을 설쳤다"라고 밝혔다.
이펙스는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미니3집 불안의 서 챕터 1. ‘21세기 소년들’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코로나19로 데뷔 후 처음 진행하는 대면 쇼케이스였다.
이날 이펙스는 컴백 쇼케이스에 대해서 “약각 잠을 설쳤다. 비대면으로 쇼케이스를 진행해왔는데 대면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컴백을 준비하면서 연습을 많이 했다. 회사와 숙소를 오가며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기대했던 앨범이고 떨리는 앨범이다. 불안의 감정을 좀 더 본격적으로 담았다. 우리의 감정과 전하고 싶음 메시지를 중점적으로 봐 달라”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펙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이전 작품들과 달리 강렬한 콘셉트를 시도하며 이미지 변신에 나서기도 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이번 앨범에 거는 멤버들의 기대 역시 컸다.
불안의 서 챕터 1. '21세기 소년들'은 다양한 시스템을 통한 통제가 소년들의 불안이라는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다룬다. 자신만의 세계에 스스로를 가두고, 반복된 일상에 무력함을 느끼며, 착한 아이로만 살아야 하는 강박에 시달리는 소년들의 심리를 드라마틱하게 담아냈다. /seon@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