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50대 목소리가 20대야?" 윤유선, 김재중도 놀란 '美성' ('뜨씽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04.11 21: 12

‘뜨거운 씽어즈’에서 배우 윤유선이 고운 미성을 뽐냈다.
11일 밤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뜨거운 씽어즈’ 5회에서는 합창 최소 단위 ‘듀엣’ 무대를 꾸미는 뜨씽즈 단원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권인하와 박준면 등 뜨씽즈 공식 에이스들의 듀엣 무대가 큰 울림과 감동, 놀라움을 동시에 선사한 상황. 그의 뒤를 이을 주자들이 일제히 긴장했다. 

그 바통을 받은 이날의 첫 무대는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윤유선의 얄개뮤지션. 공교롭게도 연습 기간 동안 전현무가 코로나19로 인해 자가 격리 중이었던 바. 윤유선은 홀로 연습에 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그는 ‘화음 동냥’에 나서 현재 촬영 중인 작품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이준혁, 이종원과 함께 전현무 대신 연습하려 애썼다.
그런 윤유선에게 구세주가 나타났다. 바로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김재중. 김재중이 윤유선과 한 작품에 출연하며 화음 등을 맞춰준 것이다. 특히 김재중은 “누나 목소리가 왜 20대야?”라며 감탄하는가 하면 “현무 형이 중저음 목소리라 잘 맞겠다. 너무 좋다. 너무 잘하신다”라고 윤유선을 응원했다. 
우여곡절 끝에 윤유선과 전현무가 고른 노래는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였다. 듀엣 무대 가운데 유일한 러브송이 기대를 모은 가운데, 코로나19를 딛고 돌아온 전현무가 먼저 무대를 시작했다. 윤유선은 특유의 고운 목소리로 후렴구 화음을 쌓으며 무대를 완성했다. 두 사람은 후반부에 전조와 함께 자리까지 바꿔가며 러브송의 분위기를 십분 살려 듀엣 무대를 완성했다. 화려한 기교나 폭발적인 가창력은 없었지만 순수한 음색과 곡 전달에 충실한 두 사람의 모습과 원곡을 살린 무대가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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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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