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K] 광동, 최종전서 롤스터Y 격파… 정규 시즌 2위 확정(종합)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2.04.11 23: 11

 광동이 시즌 최종전에서 1위 롤스터Y를 꺾고 정규 시즌 2위를 확정했다.
광동은 1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WCK)’ 스프링 롤스터Y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광동은 스프링 시즌을 7승(3패, 득실 +7)으로 마무리했다. 롤스터Y는 시즌 2패(7승, 득실 +11)를 기록했으나 정규 시즌 1위를 확정했다.
1세트부터 광동은 1위 롤스터Y를 상대로 쉴새 없이 몰아치며 선취점을 기록했다. 5분 경 봇 라인에서 이득을 취한 광동은 첫 드래곤 버프를 얻고 미소를 지었다. 미드 라인에 ‘전령의 눈’까지 사용한 광동은 본격적으로 스노우볼을 굴리기 시작했다.

연이은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광동은 10분 만에 6000골드 이상 격차를 늘렸다. 킬 스코어는 9-0에 달했다. 반격에 실패한 롤스터Y는 도미노처럼 무너졌다. 광동은 17분 만에 넥서스를 파괴하고 완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세트 쉴새 없는 공방전 끝에 아쉽게 패배한 광동은 3세트에서 롤스터Y와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소폭 이득을 취한 팀은 광동이었다. 적극적인 공성으로 골드 차이를 4000 이상 벌렸다. 이후 광동은 잘 성장한 ‘제키’ 김대현의 카직스를 앞세워 롤스터Y를 벼랑 끝으로 몰았다.
18분 경 광동은 드래곤 둥지 근처 한타에서 완승을 거두면서 게임을 끝낼 채비를 마쳤다. 정비 없이 곧장 진격한 광동은 19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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