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임창정, 재혼 싫었다"..'재혼가정' 서하얀 "감히 이해" (ft.첫키스 이몽)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12 01: 05

‘동상이몽2’에서 임창정 아들 둘이 재혼에 대한 속내를 밝혔다. 이 가운데 엄마 서하얀을 향한 스윗한 모습으로 지켜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가 그려졌다.
이날 서하얀은 임창정 없이 첫째 준우와 둘째 준성과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했다. 아들은 “아빠는요?”라고 묻자 서하얀은 “중요한 미팅있다”고 하자 두 아들은 “또 안 오네”라고 말하면서도 “그래도 아빠없이 나오니까 너무 좋다”고 했다.알고보니 쇼핑에 나섯 세 사람. 봄옷을 쇼핑할 생각이었다고 했다.

세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거나 팔짱을 껴고 다정하게 이동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골프의류 매장. 이어 임창정이 자신의 옷도 부탁하자, 서하얀은 “아빠는 할인 코너로”라며 웃음, 아이들은 신상옷을, 임창정은 이월상품을 사준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큰 아들은 “엄마 옷도 고르자”며 센스있게 제안, 서하얀은 “엄마는 입을 일이 없다”고 했으나 아들들은 서하얀의 스타일을 금방 찾아냈다. 이어 핑크색으로 맞춰입고 온 서하얀 모습에 아들 둘은 “모델해도 되겠다”며 스윗한 멘트장인 모습도 보였다.
제작진은 아들둘 속마음을 묻기 위해, 엄마와 사이가 좋아진 계기를 물었다. 두 아들은 “그냥 처음부터 좋았다옛날부터 엄마랑 자주 놀러다녔다”며 각각 10살과 8살 때라고 했다
둘째는 소개받았을 때 첫 느낌을 묻자 “말해도 되나? 뭐라고 해야되지?”라고 머뭇거리면서“7살 때 엄마가 따로 살아, 그때 엄마가 필요했고 그래서 마냥 좋았다”고 말했다. 첫째는 “저는 싫었다”고 말하며 “그때 아빠가 다른 사람과 결혼 안 한다고 약속해 갑자기 결혼한다고 해서 좀 삐쳤으나 결혼하니까 괜찮고 좋은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어느새 서로에게 물들어간 8년의 시간이었다. 두 아들은 “엄마는 그냥 엄마, 당연한 존재다 엄마가 있었어야 됐다”라며 “엄마 사랑해요”라며 손가락 하트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재혼가정에서 자랐다는 서하얀은 “새로 생긴 새엄마를 만난 마음을, 제가 감히 이해하겠더라, 친 엄마란 욕심보단 친구같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했다”며 아이들의 시선해서 바라보며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서하얀은 방문한 조갑경과 홍서범의 키스담에, 임창정과 노래방에서 키스했다며  “자기 노래를 쭉 부르니 못 갔다,  ‘이미 나에게로’ 부터 ‘그때 또사’, ‘날 닮은 너’, ‘소주한 잔’, 좋아하는 ‘조언’ 곡까지 다 불러줬다”며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였다고 했다.
서하얀은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이 예뻤다, (나도 모르게) 첫키스 그런 것 같다”고 하자임창정은 “살면서 가장 가슴 터질 뻔한 날”이라며 과일키스였다고 회상, 서하얀도 청포도 키스였다며 “먹여주다가 입도 오더라”며 떠올려 심쿵하게 했다.
한편,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은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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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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