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키스 고백' 서하얀 "방송後 7첩반상♥창정 정식은..".. 재혼가정 언급까지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12 06: 56

‘동상이몽2’에서 서하얀이 두 아들 속마음에 울컥한 가운데 남편 임창정과 첫키스 에피소드부터 '창정이 정식'애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끙렀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임창정과 서하얀 부부가 그려졌다. 서하얀은 임창정 없이 첫째 준우와 둘째 준성과 함께 차를 타고 어디론가 이동했다. 알고보니 쇼핑에 나섯 세 사람. 두 아들은 임창정이 없어서 더 편하다며 이유에 대해 “아빠한테 사진찍어달라고해 무명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처음 알았다”고 말해 웃음, “이해하는데 아빠랑 가면 쇼핑을 할 수 없다”며 임창정이 유명인인 탓에 불편했던 고충을 전했다.

골프매장에서 어느 정도 세팅을 마친 서하얀은 “아빠한테 허락받아보자”며 임창정에게 전화를 끊었다.결제허락 아닌 스타일 허락이라고. 이어 임창정이 자신의 옷도 부탁하자, 서하얀은 “아빠는 할인 코너로”라며 웃음, 아이들은 신상옷을, 임창정은 이월상품을 사준다고 해 폭소하게 했다.
이때, 큰 아들은 “엄마 옷도 고르자”며 센스있게 제안,  둘째도 골라주겠다고 하자 서하얀은 “아니야, 엄마가 돈 내는건데 왜 자꾸 고르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해당 브랜드 모델인 소녀시대 수영 앞에서 아들은 “엄마가 더 예쁘다”며 심지어 자신의 돈으로 사주겠다며 남다른 엄마사랑을 보였다.
제작진은 아들둘 속마음을 묻기 위해, 엄마와 사이가 좋아진 계기를 물었다. 두 아들은 “그냥 처음부터 좋았다"며 8년 전엔 이모로 불렀다고 했다. 
둘째는 소개받았을 때 첫 느낌을 묻자 “말해도 되나? 뭐라고 해야되지?”라고 머뭇거리면서 “7살 때 엄마가 따로 살아, 그때 엄마가 필요했고 그래서 마냥 좋았다”고 말했다. 첫째는 “저는 싫었다”고 말하며 “그때 아빠가 다른 사람과 결혼 안 한다고 약속해 갑자기 결혼한다고 해서 좀 삐쳤으나 결혼하니까 괜찮고 좋은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어느새 서로에게 물들어간 8년의 시간이었다. 두 아들은 “엄마는 그냥 엄마, 당연한 존재다 엄마가 있었어야 됐다”라며 “엄마 사랑해요”라며 손가락 하트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처음 들은 두 아들의 진심에 서하얀은 “최대한 공감을 한다 저도 재혼가정의 자녀였기 때문”이라며 “새로 생긴 새엄마를 만난 마음을, 제가 감히 이해하겠더라, 친 엄마란 욕심보단 친구같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했다”며 진심을 보였다. 
서하얀이 임창정이 있는 곳으로 이동,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도 임창정의 사무실을 방문했다. 네 사람은 식사 도중, 각각 첫키스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서하얀은 노래방키스였다며 “자기 노래를 쭉 부르니 못 갔다,  ‘이미 나에게로’ 부터 ‘그때 또사’, ‘날 닮은 너’, ‘소주한 잔’, 좋아하는 ‘조언’ 곡까지 다 불러줬다”며 한 사람을 위한 콘서트였다고 했다.서하얀은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이 예뻤다, (나도 모르게) 첫키스 그런 것 같다”고 하자 임창정은 “살면서 가장 가슴 터질 뻔한 날”이라며 자장면 아닌 과일키스였다고 회상, 서하얀도 청포도 키스였다며 “먹여주다가 입도 오더라”며 떠올렸다.
지금도 설레는지 물었다. 서로 여전히 설렌다는 두 사람. 임창정이 스윗한 면이 있다고 하자 서하얀은 “실제로 방송보다 더 (달달)해, 모닝뽀뽀도 해준다“며  전화도 매일한다고 해 조갑경과 홍서범 부부에게 부러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날 패널들은 화제가 됐던 '임창정이 정식'을 언급, 당시 서하얀이 매일 아침 새벽에 일어나 돌솥밥 등 7첩반상을 만들어야했던 모습이 그려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방송 후 달라진 점을 묻자, 서하얀은 “(남편이) 아침 차려달란 말 안해, 눈치를 좀 보더라”며 웃음, 서장훈은 육아와 가사, 회사일 힘들어서 걱정해주시는 분들 많은지 물었다. 이에 서하얀은 “그렇다, 근데 집에 막내만 도와주는 육아도우미도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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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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