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손흥민, 완벽했어".. EPL 역대 최다 득점자도 '엄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도 손흥민(30, 토트넘)의 활약을 인정했다. 

앨런 시어러는 11일(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2라운드 '이주의 팀' 명단을 올렸다. 여기에는 지난 10일 열린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시킨 손흥민의 이름도 포함돼 있었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이날 4-0 완승을 거두며 4위 자리를 유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과 함께 무실점 경기를 이끈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함께 포함됐다. 

시어러는 손흥민에 대해 "유효 슈팅 3개를 날렸고 3개 모두 골로 연결됐다"면서 "침착한 마무리가 차이를 만든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PL 홈페이지 역시 "시어러의 눈에 완벽했던 해트트릭 영웅 손흥민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경기"라고 설명했다.

BBC 축구 해설을 맡고 있기도 한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260점)을 기록하고 있다. 3연속 E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