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 토트넘)이 구단 최다골 톱 10에 포함되면서 극찬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아스톤 빌라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시키며 팀의 4-0 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4위 자리를 유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손흥민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을 비롯해 BBC 등 각 언론들이 선정한 '이주의 선수' 중 공격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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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손흥민은 3골을 더하면서 EPL 통산 87골, 토트넘 통산 총 125골을 기록하게 됐다. EPL 87골은 역대 공동 44위에 해당하고 총 125골은 토트넘 역대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토트넘 전설인 로비 킨(122골), 테디 셰링엄(124골)을 동시에 밀어낸 것이다.
그러자 토트넘은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7경기를 남겨 둔 가운데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을 기록해 득점왕 경쟁에서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0골)를 맹추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킨과 셰링엄의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킨은 손흥민에 대해 "정말 믿을 수 없는 최고 선수인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 나는 그가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될 것이고 톱 10 득점자가 될 것이라 본다"면서 "그가 팀에 가져다 주는 골과 에너지를 보라"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그는 "손흥민은 정말 대단하다. 항상 긴장시키고 열광하게 만든다. 수비를 향한 그의 의지와 에너지는 대단하다. 그는 팀과 팬들에게 기분 좋은 요소를 제공한다. 나는 항상 '그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라고 말해 왔다. 다시 한번 축하해 쏘니(손흥민 애칭). 계속 골을 넣어 친구"라고 축하와 친근감을 드러냈다.
셰링엄 역시 "항상 무슨 일이 일어날지 손흥민을 보게 된다. 그는 엄청난 능력을 가졌고 골을 넣을 수 있다. 그것은 모든 것을 조금씩 할 수 있는 와이드맨, 10번, 프리롤 선수에겐 금상첨화"라면서 "양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엄청나다. 그는 양쪽에서 쉽게 기회를 만든다. 그것은 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우리는 해리 케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손흥민이 왼발 마무리로 코너에 골을 넣은 것이 쉽게 보이지만 그럴 수 있는 선수는 많지 않다. 만약 그 기술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골키퍼 쪽으로 차서 펀칭에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손흥민의 기술은 완벽하기 때문에 멋진 감아차기를 보여줄 수 있었다. 구석으로 굴려서 쉬운 골처럼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셰링엄은 마지막으로 "하지만 나는 장담할 수 있다. 그는 집요해서 있어서 공을 빼앗기가 쉽지 않다. 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다. 팀 지역을 넓게 확보하고 케인에게 좀더 많은 공간을 제공한다"면서 "케인과 거의 텔레파시적으로 경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케인 또한 경이롭다. 내가 5년 전에 말했듯이 그는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