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엘링 홀란드(22, 도르트문트) 영입에 쏟아부을 금액 규모가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잔루카 디마지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맨시티가 홀란드 영입을 위해 2억 9500만 유로(약 3963억 원) 규모의 패키지 제안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FA컵까지 트레블을 노리고 있다. 때문에 홀란드 영입 논의가 잠시 밀리기도 했다. 하지만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지난 여름 계약 만료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으면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를 구해야 하는 상황인 맨시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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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지난 여름 해리 케인(29, 토트넘)을 노리기도 했다. 케인 역시 구단에 이적을 요청, 맨시티행 가능성이 높아지나 했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기사에 따르면 맨시티는 홀란드와 5년간 총 2억 9500만 유로 규모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홀란드에게는 3000만 유로(403억 원)의 연봉을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에게 주어질 비용이 7000만 유로(약 941억 원), 도르트문트에 줄 바이아웃 금액이 7500만 유로(약 1008억 원)에 달한다.
레알 마드리드도 홀란드 영입을 위해 가격을 제의한 상태다. 하지만 레알 역시 아직 홀란드를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 홀란드가 맨시티의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알 수는 없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 아래서 뛴다는 것에 홀란드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홀란드는 지난 2020년 1월 도르트문트 이적 후 80번째 득점을 넣어 '득점 괴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