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2’(총 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 4,400만원)가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 클럽(파72/6,813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중 최장 전장으로 설계 돼 호쾌한 장타 대결을 만끽할 수 있다. 선수들로서는 더욱 철저한 멘탈관리가 요구되는 코스다.
9회째를 맞는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개최된 지난해 대회를 제외하면, 매 대회 부산, 영남 지역의 구름 갤러리가 몰려 장관을 연출했다.

주최사 넥센타이어 80주년과 세인트나인 브랜드 런칭 10주년을 맞은 올해 대회는 3년 만에 갤러리 입장을 허용할 계획이다. 대회장 입장을 위한 갤러리 티켓 구매는 4월 9일부터 온라인 예매가 시작됐다. 물론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지난 대회인 2021년에는 박민지가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2021년 KLPGA 대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한 ‘박민지 천하’가 시작된 장소다.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는 많은 스타들이 탄생한 한국여자골프 스타 탄생의 등용문으로도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2015년 우승자 고진영과 2016년 우승자 박성현은 대회 우승 직후 KLPGA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미국 LPGA 투어에 진출했다.
올해로 런칭 10주년을 맞은 캐릭터 볼의 선두주자 세인트나인은 그 동안 많은 골퍼들의 멘탈메이트로서 마인드 컨트롤 향상에 도움을 줬다. 올해는 골프 캐릭터로 리뉴얼된 ‘멘탈메이트’ 2세대 캐릭터가 대회장 곳곳에서 소개될 예정이며, 이를 적용한 신제품 또한 처음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대회와 마찬가지로 9가지의 멘탈메이트가 18개 홀과 매칭돼 각 코스별 공략에 필요한 멘탈이 무엇인지 골프 팬들의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1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 라운드 72홀 대회로 진행된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