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하시시박 8살 아들, 몰라보게 폭풍성장..빼다박은 유전자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04.12 14: 07

배우 봉태규가 여전히 어려운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봉태규는 12일 오전 개인 SNS에 “시하는 만 3세 때부터 우리와 분리되어 혼자서 잠을 잤었다. 육아 프로를 같이 출연했을 때도 본인 방에서 혼자 잠을 자고 잠투정 없이 일어나는 아이의 모습에 많은 분들이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그렇게 ‘독립적인 아이’로 성장하던 시하가 동생인 본비가 태어나면서 조금씩 달라졌다. 본비는 엄마, 아빠랑 같이 자는데 왜 자기는 따로 자는 건지 의문을 품기 시작한 것이다. 동생은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런 거라는 설명을 해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봉태규 가족은 이사를 하게 됐고 복층 구조인 터라 아들의 방에 대한 고민을 했다고. 봉태규는 “어르고 달래서 독립적인 잠자리를 유도하였던 나와 하시시박 작가님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하고 층이 나누어져 있는 주거공간의 형태를 보면서 고민을 하게 되었다.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공간의 독립을 시키느냐, 아니면 그동안의 수면 교육과는 상관없이 시하의 소원을 들어주느냐”라고 설명했다.
그리고는 “결론은 처음으로 네 식구가 같은 침대에서 자기로 결정하였다. 그동안 유지해오던 일관성이 흐트러지는 게 걱정이 되었지만 시하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잘한 결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가끔은 일관되게 유지되어 왔던 어떤 것보다 지금 원하는 무엇으로 방향성을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이제야 육아에 조금씩 요령이라는 게 생기는 거 같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이라고 알렸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봉태규는 아들 시하, 딸 본비와 한 침대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다. 폭풍성장한 아들과 딸의 사랑스러운 비주얼이 인상적. 시크한 표정의 시하와 개구쟁이 같은 미소의 본비는 보는 이들마저 엄마 미소 짓게 만든다.
한편 봉태규는 지난 2015년 사진작가 하시시박과 결혼, 그 해 12월 아들 봉시하를 얻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인 2018년 5월에는 딸 봉본비가 태어나 단란한 네 식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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