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이경규가 동생 순애씨와 시간을 보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서는 여동생 순애의 큰딸 집에 방문한 이경규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경규는 “제가 특별히 윤석이한테 부탁을해서 그쪽으로 갔다”라고 말했다. 문진표를 작성하던 이예림은 이경규에게 “우리가 가족력이 있나?”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심혈관 쪽으로 안 좋다”라고 답했다.
시력이 안 좋아졌다는 이경규에게 이예림은 “눈 돌리면 시력이 좋아진대. 지금도 눈 돌아가? 한 번 돌려줘”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화려한 눈돌리기 기술을 선보였다.

이경규는 “육체가 정신을 지배한다. 체력이 떨어지면 끝이다. 정신력으로 체력을 끌어올릴 수는 없다”라고 말하기도. 이예림은 “체력이 떨어져서 화를 내?”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습관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와 예림이는 수산시장을 들렀다. 이경규는 “수산시장에 있는 고기는 아빠가 다 잡아봤어”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이경규는 “물고기는 성전환을 많이한다. 암수를 다 가지고 있다가 바꾼다”라고 설명했다.
이경규는 “여동생의 딸의 신혼집에 초대를 받았다. 음식을 해주려고 한다”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이경규는 “20대 때 굉장히 바빴다.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이 지냈다. 동생이 와서 몇 년 동안 뒷바라지를 해줬다. 착한 동생이다”라고 말하기도.
예림이는 “고모한테 요리를 해준 적이 없어? 같이 살 때도?”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같이 살 때 왜 해주니? 호적메이트 때문에 해주는거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애는 “개그맨 이경규의 동생 이순애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이순애는 “오빠가 축의금도 많이 내고 했으니까 답례차 초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경규와 예림이는 순애의 딸 신혼집을 찾았다. 조카 금호와 예림은 과일을 사러 잠시 자리를 비웠다. 이경규와 동생 이순애는 둘이 남자 어색한 침묵이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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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적메이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