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옥 “친구한테 거액 사기多… 아직 내 집 없어” 충격 (‘옥문아’)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04.13 07: 02

'옥탑방의 문제아들’ 김병옥이 사기를 여러번 당했다고 밝힌 가운데, 아직 집이 없다고 언급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악역의 대가' 김병옥이 출연했다.
식당에서 반찬 리필을 잘 못한다는 김병옥은 “식당 가면 기본 밑반찬이 나온다. 그 이상으로 안 시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병옥은 “반찬을 아껴먹으면 된다”라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첫 스크린 데뷔가 ‘올드보이’라는 김병옥은 “대학로에서 공연하고 있는데 조감독이 보러 왔다. 그리고나서 박감독님이랑 자리를 했다. 별 말이 없었다. 김병옥은 “경호실장의 역인데, 고정관념의 경호실장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라고 전하기도.
‘올드보이’가 대박이 난 후 가슴이 설렜다는 김병옥은 “그 후로 1년동안 (캐스팅) 연락이 안 왔다. 왜 연락이 안 왔는지 그 사람들한테 물어봐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병옥은 “다시 대학로 가서 연기를 했다”라고 말하기도.
김병옥은 “그 후에 연락온 게 ‘친절한 금자씨’다. 이후 류승완 감독님이 ‘짝패’ 찍자고 하고, 임상수 감독님이 ‘그때 그 사람들’ 찍자고 하고, 그 후에 밀려왔다”라고 설명했다.
사기를 많이 당했다는 김병옥은 “친구들 보증을 많이 서던 시절이 있었다. (금액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김병옥은 “그 당시에는 휴대폰도 없었다. 잠적하면 찾을 길이 없었다”라고 말하기도.
금액 규모에 대해 김병옥은 “그때 당시 700만원. 당시 자동차 한대 값이다”라고 설명했다. 김병옥은 “여러 번 섰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결혼한 후에 7년동안 든 적금을 친구에게 주기도 했다는 김병옥은 “씩씩하게 살면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우스푸어에 대해 김병옥은 “집 분양을 받았다. 대출 이자를 내야 하는데 집값이 떨어졌다. 12:1의 경쟁률을 뚫고 들어갔다. 대출 3억에 40%였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아직 내집이 없다는 김병옥은 “이제 하면 되지. 칠십 전에 하면 돼. 또 안하면 어때”라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정형돈은 “다 같이 함께 외치죠. 김병옥 파이팅”이라고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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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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