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린 “아기? 시험관 실패만 여러번..” 난임 최초고백 ('떡그빠')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04.12 23: 53

‘떡볶이 집 그 오빠’에서 가수 린이 출연해 난임에 대해 처음으로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떡볶이 집 그 오빠’에서 린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린하면 ‘사랑했잖아’가 떠오른다며 그녀를 반겼다.  이 곡에 대해  린은 작사한 곡이라며 “비루한 가사가 유행가가되어 놀라 1위했던 곡”이라 언급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고 10분 만에 쓴 곡, 친 언니는 너무 유치하다고 했던 곡이다, 가사 수정할 새 없이 급하게 녹음했는데 린을 대표하는 곡이 됐다”며 비화를 전했다.

명실상부 OST 퀸으로도 불리는 린. 명품 보컬리스트로 떠오른 그였다. 특히 ‘별그대’로 ‘My Destiny’로 히트를 쳤다며 홍콩, 베이징, 상해 등 노래로 해외투어를 했다고 했다. 린은 “가사를 몰라도 다 같이 불러줘, 깜짝 놀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태양의 후예’와 ‘푸른바다의 전설’,  ‘해품달’, ‘연모’ 등 다양한 OST에 참여했다고 해 모두 “대작들만 했다”며 깜짝, 린은 “그런 작품에 껴주셔서 감사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지석진은 조심스럽게 아이 계획을 물었다. 앞서 린은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와 지난 2014년 결혼했다.
린은 “이런 얘기 처음하는데 일부러 안 갖는거 아니고, 사실은 굉장히 노력했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린은 “요즘 아이가 쉽게 생기지 않지 않나, 열심히 병원도 다니면서 아이에게 간절했는데 계속 실패했다”며 시험관 아이도 여러번 시도했다고 했다.린은 “자궁외 임신도 해, 그게 의학적으로 도움을 받아서 한 거라 너무 조심해야한다고 하더라, 살도 찔 정도로 조심했다”며 떠올렸다.
린은 “부모가 된다는걸 생각보다 험난한 것 같아, 마음 밭이 잘 가꿔져있어야겠구나 싶더라,나는 아직 때가 아니구나 싶다”고 속마음을 꺼냈다. 이에 지석진은 “아이가 안 생기다가 갑자기 선물처럼 온다”며 위로하자, 린은 “이런 얘기 어디선가 듣고 싶었다, 이런 얘기누가 해주니 마음이 좋긴 하다”며 웃음 지으면서 “부끄러운 일은 아냐, 사람 사는거 아니냐”며 덤덤하게 말했다.
계속해서 데뷔 21주년된 가수 린을 축하했다.  린은 가수가 된 계기에 대해선 “어릴 때 돈은 많이 벌고 싶은데 숫기가 없어작곡가나 프로듀싱 하고 싶었고, 지식을 배우기 위해 음악학원 다녔다, 근데 10개 기획사 오디션 다 합격했다”며 놀라운 일화를 전했다.
심지어 데뷔 전 사이버가수 제안도 받았다는 린은 “당시 아담이 있을 때, 여자 이브를 만든다고 해 오디션 제안이 왔었다, 예쁘지 않았지만 표정으로 노래를 담고싶어서 거절했다”며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예능 ‘떡볶이 집 그 오빠’는  떡볶이 한 접시 놓고 그때 그 시절 얘기부터 세상 돌아가는 별별 넋두리까지 함께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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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떡볶이 집 그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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