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미자가 선배 개그맨 김태현과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싱숭생숭한 심경을 전했다.
12일, 미자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미자가 가족들과 함께 파티를 즐기고 있는 모습으로, 먹음직스러운 한상차림이 눈길을 끈다. 가족들과 함께 한 바라이덜샤워인 듯 하다.
미자는 "결혼식이 하루앞으로 다가왔네요.. 오늘밤 잠이 올지 모르겠어요"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잘살겠습니다"라며 감사인사를 덧붙였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태헌 My Family'라 적힌 풍선이었다. 벌써부터 가족 구성원이 된 예비신랑 김태현을 반기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낸다.

이 가운데 미자는 "결혼식 전날 너무 먹는다"라는 멘트와 함께 서슴없이 야식으로 먹방을 즐기는 모습까지 근황을 전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한편, 미자는 " 내 민낯을 보고 엄청 웃더니 다음부터는 화장하지 말라더라. 이런 취향인 사람은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겠다 싶었다”며 "진짜 제 스타일은 아닌데 인기가 엄청 많더라. 만약에 어딜 가나 관심이 없었다면 ‘에휴 됐다’ 이랬을 텐데 여자분들이 경쟁하듯 연락 오는 걸 보니까 뺏기기 싫더라”며 예비신랑 김태현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미자는 6살 연상인 김태현과 오는 4월 13일 서울 중구에 있는 반얀트리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앞서 미자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태현과 찍은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코로나로 인해 가족, 친지분들과 작은 결혼식을 하게 됐습니다"란 글과 함께 웨딩화보를 깜짝 공개하며 많은 축하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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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